[골닷컴] 이용훈 기자 =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대신 첼시로 이적한 에당 아자르의 이적료가 너무 비싸다며 카가와 신지 영입이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밝혔다.
릴 OSC에서 활약하며 두 시즌 연속으로 프랑스 리그 최고의 선수로 선정된 아자르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맨유의 관심을 뿌리치고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인 첼시에 입단했다.
첼시는 아자르의 영입을 위해 3,4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아끼지 않았는데, 퍼거슨 감독은 아자르가 좋은 선수이긴 하지만 이는 지나친 이적료라고 지적했다. 맨유는 아자르를 포기하고 카가와를 1,320만 파운드의 이적료에 영입했다.
퍼거슨 감독은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좋은 영입에는 일정한 선이 있는 법이다. 몇몇 선수들의 가치는 지나치다. 예를 들어 아자르가 좋은 선수이긴 하지만 정말 3,400만 파운드의 가치가 있나?"라고 반문했다.
이어서 퍼거슨은 "그러한 영입은 전혀 부럽지 않다. 우리가 생각한 아자르의 가치와 이적료가 맞지 않으면 영입을 진행하지 않는다. 카가와는 좋은 이적료에 데려왔다고 생각한다."라며 카가와가 더욱 합리적인 영입이라고 자부했다.
한편, 맨유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카가와외에도 유망주 미드필더 닉 파웰 또한 660만 파운드에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고, 박지성은 맨유를 떠나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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