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범 1골-1도움' 대전, 3대0 성남꺾고 13위로 껑충

사진제공=대전 시티즌

대전 시티즌이 성남일화를 상대로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대전은 23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2012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17라운드 경기에서 3대0으로 이겼다. 대전은 전남전 석패의 충격을 시원한 승리로 씻어냈다. 3골은 대전의 올시즌 최다골이다. 성남은 FA컵 포함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양 팀은 주중 FA컵을 치렀음에도 박진감있는 경기를 펼쳤다. 대전과 성남 모두 여러차례 골기회를 만들었지만, 승부는 결정력에서 갈렸다. 대전은 슈팅수에서 밀렸지만 마무리 순간 집중력을 과시하며 승리를 따냈다. 대전은 전반 시작 2분만에 오버래핑한 김창훈의 크로스를 케빈이 헤딩으로 선제골 뽑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성남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5분 에벨톤이 날린 슈팅이 골대 맞고 나온 것이 아쉬웠다. 위기를 넘긴 대전은 2분 뒤 추가골을 뽑아냈다. 말그대로 환상적인 골이었다. 김형범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절묘한 오른발 아웃프런트 슈팅으로 골을 뽑아냈다. 성남은 19분과 42분 요반치치가 연속으로 득점찬스를 잡았지만 모두 무산시켰다.

후반들어 만회하기 위한 성남의 공세가 이어졌다. 교체투입된 윤빛가람과 전현철이 의욕적으로 나섰지만 슈팅은 번번히 골문을 외면했다. 오히려 대전에 추가골을 내줬다. 후반 6분 김형범의 코너킥을 김태연이 감각적 헤딩슛으로 세번째 골을 뽑아냈다. 김태연의 K-리그 데뷔골이다. 성남은 주중에 승부차기까지 치러 체력이 떨어진 대전을 상대로 맹공을 퍼부었지만 김선규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대전은 황명규 한그루 한덕희 등 그동안 뛰지 못한 선수들을 차례로 기용하는 여유까지 보이며 완승을 거뒀다. 성남은 짜임새 있는 공격을 보이지 못하고 에벨톤과 홍 철의 1대1에 의지하는 모습을 보이며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설상가상으로 후반 추가시간에 윤빛가람이 퇴장까지 당했다.

대전은 이날 승리로 승점 17점(5승2무10패)를 얻으며 13위로 점프했다. 성남은 21점(6승3무9패)을 유지하며 10위에 머물렀다.

성남=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 윤아 “없네 없어~” 볼륨감 디스에 태연 `멘붕`

 ▲ 김하늘 타이트한 S라인 '장동건이 반할만'

 ▲ 이종범, 장나라 위협 시구 해명 “당시 아버님께…

 ▲ `짝` 1호 부부 “무인도서 아내 누드 촬영” 깜짝

▲ 이효리 “쩍벌춤 추다 이상순 아버님과…” 민망

[☞ 웹신문 보러가기]

- Copyrights ⓒ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