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소사, SK전 7이닝 6K 2실점 QS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가 SK 타선을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소사는 23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동안 총 110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경기에서 소사는 6회까지 흔들리지 않으며 호투를 이어갔다. 1회부터 3회까지 매 이닝 삼자범퇴로 손쉽게 이닝을 끝낸 소사는 4회 선두타자 정근우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박재상의 희생번트와 최정의 진루타로 2사 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다음타자 이호준을 1루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위기를 넘긴 소사는 5회 삼진 2개로 이닝을 마친 뒤 6회에도 세 타자를 모두 땅볼로 잡아내며 SK 타선을 완벽히 압도했다. 하지만 7회 갑작스럽게 흔들렸다. 7회 1사 상황에서 최정과 이호준에게 연속 2루타를 맞으며 실점을 내준 소사는 다음타자 박정권에게도 적시타를 맞으며 연속 3안타로 2점을 내줬지만 후속타자를 범타로 잡아내며 추가실점을 막아냈다.

결국 소사는 8회 수비상황에서 최향남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고, 경기는 8회말 현재 KIA가 SK에 4-2로 앞서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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