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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박현철 기자] 양 팀 선발 투수들의 호투 가운데 중반 결정적인 득점이 터졌다. 두산 베어스가 선발 이용찬의 역투를 앞세워 넥센 히어로즈와의 안방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치고 30승 고지를 밟았다.
두산은 21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넥센전서 7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이용찬과 고영민의 선제 결승타를 앞세워 3-0으로 영봉승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30승 1무 28패(21일 현재)를 기록하며 SK, 삼성, 넥센에 이어 네 번째로 시즌 30승에 성공했다.
반면 넥센은 빈타에 허덕이며 영봉패로 주저앉고 말았다. 넥센의 시즌 전적은 30승 2무 28패로 두산과 승률 5할1푼7리로 동률이다.
2회말 두산은 선두타자 김동주의 좌중간 2루타와 양의지의 중전 안타 등으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이종욱의 1루 땅볼 때 3루 주자 김동주의 홈 협살에 이어 1루 주자 양의지가 3루로 뛰다 곧바로 태그아웃 당했다.
3회초 넥센은 지석훈의 몸에 맞는 볼에 이은 장기영의 좌전 안타로 2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정수성이 상대 선발 이용찬의 유인구성 포크볼에 헛스윙하며 선취점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양 팀 선발 브랜든 나이트, 이용찬의 호투 속 0의 행진이 이어지던 경기. 5회초 넥센은 서건창의 중전 안타와 허도환의 우전 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지석훈의 1루 뜬공, 장기영의 좌익수 플라이로 또다시 선취점 기회가 수포로 돌아갔다.
이 틈을 타 두산은 5회말 선취점에 성공했다. 2사 후 허경민의 타구. 유격수 강정호가 이를 잡기 위해 달려들었으나 확실히 잡아내지 못하며 내야안타 기록이 나왔다. 여기에 허경민의 도루까지 나오며 2사 2루가 된 순간. 고영민은 나이트의 공을 당겨 좌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로 연결했다. 뒤를 이은 최주환의 좌전 안타가 나왔으나 좌익수 장기영의 호송구가 이어지며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8회말 두산은 허경민의 좌익선상 2루타에 이은 고영민의 희생번트 때 투수 나이트의 악송구에 편승해 허경민이 득점하며 쐐기점을 뽑았다. 선취점 이후 이용찬은 안정된 투구로 넥센 타선의 숨통을 끊었고 뒤를 이은 홍상삼-스콧 프록터 '삼프 듀오'도 승리 카드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7⅔이닝 3피안타(탈삼진 3개, 사사구 3개) 무실점으로 호투한 이용찬은 시즌 7승(5패)째를 거두며 2007년 두산 입단 이래 반환점도 돌지 않은 상태에서 한 시즌 개인 최다승 기록을 올렸다. 마무리 프록터는 시즌 19세이브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넥센 선발 나이트는 7이닝 3실점 2자책으로 호투하고도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며 시즌 2패(6승)째를 떠안고 말았다. 이날 넥센 타선은 상대 선발 이용찬을 확실히 공략하지 못하며 패배를 자초했다.
farinelli@osen.co.kr
<사진> 두산 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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