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19일 화요일

바티스타, 7이닝 무사사구 10K '1군 복귀 준비완료'







[OSEN=이상학 기자] 한화 외국인 투수 데니 바티스타(32)가 퓨처스리그에서 2경기 연속 호투하며 1군 복귀 준비를 끝냈다. 최하위 한화에게도 청신호가 켜졌다. 

바티스타는 19일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LG 2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10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지난 14일 청주 LG 2군전에서 5이닝 1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안정감을 보였다.  

1회부터 윤정우와 김용의를 삼진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막아낸 바티스타는 2회 2사 후 최승준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김일경을 삼진 처리하며 실점없이 위기를 넘어갔다. 3회에도 조윤준을 삼진 잡는 등 삼자범퇴로 요리한 바티스타는 4회 이민재의 기습번트에 직접 빠르게 타구를 처리해 태그 아웃시키며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5회 이천웅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최승준에게 좌익선상 빠지는 2루타를 맞은 바티스타는 김일경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고 1실점했지만 한화 외야수들의 실책성에 가까운 플레이였다. 위기 속에서도 바티스타는 조욘준을 중견수 뜬공, 정병곤을 3구 삼진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6회 윤정우와 김용의를 삼진으로 잡고 삼자범퇴 처리한 바티스타는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1사 후 이천웅에게 유격수 내야 안타를 맞았지만 포수 이준수의 2루 도루 저지로 한숨 돌린 뒤 최승준을 삼진 잡았다. 마운드에서 내려오며 두 손으로 하늘을 가리키는 특유의 세레머니까지 할 정도로 자신감을 회복한 모습이었다. 

무엇보다 볼넷과 몸에 맞는 볼이 없는 하나도 없는 무사사구 피칭이었다는 게 고무적이었다. 이로써 바티스타는 퓨처스리그 2경기 성적은 12이닝 5피안타 1볼넷 15탈삼진 1실점. 완벽에 가까운 성적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올해 23경기에서 1승3패7세이브2홀드 평균자책점 6.43으로 부진을 보인 바티스타는 지난 1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열흘 기한이 채우게 되는 21일 대전 LG전부터 1군 재등록이 가능하다. 마운드 불안으로 고생하고 있는 최하위 한화로서는 2군에서 성공리에 재조정을 마친 바티스타의 복귀가 천군만마와 다름없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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