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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선호 기자]하라 다쓰노리(54) 요미우리 감독이 추문에 휩싸였다.
오늘 21일자로 발매하는 일본 연예 주간지 <슈칸분슌>은 하라 감독이 여성 문제와 관련해 전 조폭원에게 거액의 돈을 건넸다고 보도해 파장이 일고 있다. 하라 감독은 곧바로 여성 문제와 돈을 건넨 사실을 인정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 소식을 전한 <스포츠닛폰>과 <닛칸스포츠>등에 따르면 하라 감독은 지난 1988년 교제한 여성 문제로 인해 2006년 두 명의 남자에게 1억 엔을 요구받고 건넸다는 것이다. 요미우리 구단은 돈을 건넨 상대가 반사회적 세력(조폭)이라는 점은 몰랐다고 주장하고 해당 언론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파장이 일자 하라 감독은 20일 해명서를 발표했다. 하라 감독은 발표문에서 지난 88년 한 여성과 관계를 했고 2006년 이 문제로 돈을 요구받고 전달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불안하기는 했지만 나를 도와주려는 것으로 생각해 요구한 현금을 건넸다. 고민을 거듭한 끝에 괴로운 선택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문제가 다시 불거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9년 또 다른 인물에게서 문제 여성의 일기장을 돌려달라는 요구를 받자 하라 감독은 구단에 모든 것을 털어놓고 아내에게도 고백했다는 것. 그는 "가장 큰 상처를 받은 쪽이 아내라고 생각해 고백했다"고 괴로운 심정을 전했다.
아울러 하라 감독은 "개인의 부덕으로 인해 경박스러운 일을 했다. 많은 선수를 지도하는 프로야구 감독으로서 깊게 반성하고 있다. 팬들과 여러분들께 죄송하다"고 머리를 조아렸다.
하라 감독은 일본야구계의 간판 인물로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그러나 이번 추문으로 인해 개인 이력과 이미지에 커다란 상처를 입게 됐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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