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21일 목요일

메시 "호날두 발언, 대꾸하고 싶지 않아"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바르셀로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가 최근 자신을 향해 공격적인 발언을 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발언에 대해 신경쓰고 싶지 않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호날두와 메시 사이의 신경전은 최근 호날두의 발언으로부터 발단 됐다. 호날두는 현재 진행 중인 EURO 2012에서 경기 도중 상대팀 팬들이 자신을 향해 라이벌 메시의 이름을 연호한 데에 대해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심지어 그는 "작년 이맘때 메시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탈락했다. 그것은 창피한 일"이라며 메시를 공격했다.

그러나 메시는 이에 대해 할 말이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최근 취재진과 만나 가진 인터뷰에서 "호날두가 한 말에 대해 내가 할 말은 아무것도 없다"며 상대가 시작한 신경전에 말려들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메시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기회가 오면 어떻게 하겠냐는 다소 황당한 질문을 받자 "생각도 하지 않은 일"이라고 잘라 말한 뒤, "바르셀로나는 내게 집 같은 곳이며 여기서 은퇴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메시는 다음 시즌을 시작으로 수석코치로 활약해온 티토 빌라노바 감독이 바르셀로나의 사령탑을 맡는 데에 대해 "선수들 모두가 티토의 감독 부임 소식에 기뻐하고 있다"며, "과르디올라 감독이 떠나 슬프지만 티토
가 그의 성공을 이어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내달 중순부터 다음 시즌에 대비한 프리시즌 훈련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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