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형석 기자 = 프랑스 대표팀의 플레이메이커 사미어 나스리(24)가 이탈리아보다 스페인을 8강전 상대로 선호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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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나스리가 스페인과의 8강전을 앞두고 남다른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한 나스리는 이탈리아보다 스페인을 8강에서 만난 것이 다행이라며 이탈리아 쪽을 보다 껄끄러운 상대로 지목했다.
프랑스 언론과의 인터뷰에 임한 나스리는 "스페인과 이탈리아 모두 어려운 상대임이 틀림 없다. 그러나 내 생각에 우리에겐 이탈리아가 좀 더 껄끄러운 상대" 라고 주장한 이후, "그들은 5명으로 최종 라인을 구성하여 우리의 공격을 틀어막을 수 있다. 또한 세 명의 수비적인 미드필더가 중원에서부터 강력한 압박을 펼치는 팀" 이라며 이탈리아의 수비 조직력에 높은 점수를 매겼다.
계속해서 나스리는 "프랑스는 메이저 무대에서 언제나 스페인을 상대로 좋은 성과를 거둬 왔다. 따라서 스페인을 만나는 것이 낫다고 본다" 라며 스페인과의 '천적관계'를 강조하기도 했다. 프랑스는 지난 유로 84 결승전 이후 스페인과 메이저 대회에서 만날 때마다 승리를 거두며 오랜 천적으로 군림해 왔다.
그 밖에 나스리는 "무패행진에 제동이 걸린 것에는 신경 쓰지 않는다. 중요한 건 우리가 8강에 진출했다는 것이고, 스페인과의 경기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는 것" 이라며 스웨덴전 패배에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프랑스와 스페인의 8강전 맞대결은 국내 시각으로 24일 새벽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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