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22일 금요일

"팀에 도움이 못 돼 너무 아쉽다" 박찬호 자책







[OSEN=대전, 이상학 기자] "너무 아쉽다". 

'코리안특급' 한화 박찬호(39)가 5이닝밖에 던지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박찬호는 22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과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했으나 5이닝 4피안타 3볼넷 1사구 4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긴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1회부터 5회까지 매회 불안불안한 피칭이 이어졌다. 하지만 5회 1사후 허경민·고영민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낸 뒤 정수빈에게 우측 펜스를 직격하는 적시 2루타를 맞은 뒤 윤석민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5회까지 총 투구수는 84개였지만 5회에만 무려 27개를 던졌다. 

결국 6회부터는 안승민이 마운드에 올랐다. 코칭스태프에서 힘이 떨어졌다고 판단한 것이다. 박찬호는 2-1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2-4 역전을 허용하며 시즌 4승 요건까지 날렸다. 팀으로나 개인으로나 너무 아쉬운 한판이었다. 

피칭을 마친 후 박찬호는 "어제 중간 투수들이 많이 던졌다. 오늘 선발로서 이닝을 길게 가져갔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해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선발로서 조금 더 길게 끌고가지 못한 것에 대해 자책하며 아쉬움을 나타낸 것이다. 

한화는 21일 대전 LG전에서 선발 양훈이 3이닝만에 조기강판됐다. 이후 션 헨을 시작으로 정민혁·마일영·신주영·윤근영 등 구원투수 5명이 투입됐다. 안승민·박정진도 그 전까지 많은 이닝을 소화한 만큼 박찬호는 선발로서 최대한 많은 투구이닝을 책임지고 싶어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waw@osen.co.kr

<사진> 대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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