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21일 목요일

웨인 루니 "앤디 캐롤처럼 되고 싶어"








[골닷컴] 김영범 기자 = 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수 웨인 루니가 동료인 앤디 캐롤의 머리를 부러워했다는 소식이다.


웨인 루니는 지난 우크라이나와의 EURO D조 최종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뒤, 머리에 헤어스프레이를 뿌리는 세레모니를 해 축구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루니는 경기가 끝난 후 자신이 그러한 세레모니를 한 이유가 자신이 캐롤의 헤어스프레이를 빌려 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루니는 잉글랜드 'ITV'와의 인터뷰에서 "앤디 캐롤의 헤어스프레이를 약간 썼다. 나도 그처럼 긴 머리를 갖고 싶었다. 캐롤은 만약 내가 골을 넣으면 그러한 세레모니를 해달라고 부탁했다."라고 밝혔다.

루니는 지난여름 자신의 콤플렉스였던 탈모 치료를 위해 머리카락 이식 수술을 받았다. 그는 최근 영화 '프로메테우스'에 출연한 배우 마이클 파스벤더의 머리 스타일을 따라 하는 등 패셔니스타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한 바 있다.

한편, ITV의 해설자로 활약하고 있는 제이미 캐러거는 루니의 인터뷰를 접한 뒤 "크록스테스(리버풀의 한 지역) 출신은 머리에 뭐를 발라서는 안된다."라고 농담을 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루니가 말총머리를 휘날리며 그라운드를 누비는 날이 오게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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