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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박현철 기자]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당시 유일한 아마추어 선수로 금메달 병역 특례를 받은 김명성(24, 두산 베어스)이 새 둥지를 찾아 입단 소감을 밝혔다.
김명성은 19일 잠실 넥센전에 앞서 구단 사무실과 라커룸을 들러 김진욱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과 간단한 만남을 가졌다. 중앙대 시절 최고 투수로 활약,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유일한 아마추어 선수로 선발되어 금메달 기쁨과 함께 2년 간의 병역 특례 혜택을 얻은 김명성은 지난 17일 포수 용덕한(31, 롯데)과의 맞트레이드를 통해 두산에 새 둥지를 틀었다. 김명성은 2011 신인 드래프트서 롯데에 1라운드 5순위로 선발된 바 있다.
포수난으로 골머리를 앓던 롯데는 용덕한을 얻는 대신 지난해 팀 신인 최대어를 넘겨줬다. 그러나 김명성이 1년 반 가량 롯데에서 남긴 1군 성적은 4경기 1패 평균자책점 9.39에 불과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서 5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57(19일 현재)을 기록했으나 생각만큼 구위가 나오지 않아 높은 평가는 받지 못했던 김명성이다.
여기에 최근에는 발목 부상으로 인해 지난 5월 16일 한화 2군과의 경기를 끝으로 등판하지 못했던 바 있다. 그러나 김명성은 현재 발목 부상에서 완쾌된 상태. 간단한 만남을 가지고 등번호 27번을 받은 김명성은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베어스파크(두산 퓨처스팀 훈련장)에서 합숙하며 김경원, 조성민 투수코치와 구보 야쓰오 투수 인스트럭터의 지도 하에 투구 밸런스를 수정하는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다음은 김명성과의 일문일답이다.
-두산베어스에 트레이드 돼서 오게 된 소감은.
▲ 대학시절까지 생활했던 서울, 특히 두산베어스에 오게 돼서 기분이 좋다. 특히 부모님과 함께 생활할 수 있어서 심적으로 안정감을 얻고 앞으로 더 열심히 운동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두산베어스 선수들과 잘 지내고 빨리 팀에 적응하는 게 급선무다.
-현재 몸 상태는.
▲ 현재 아픈 데는 전혀 없고 몸 상태는 좋은 편이다. 빨리 피칭을 시작하고 경기에 나가고 싶다.
-두산에 친한 선수가 있다면.
▲ 이용찬과 임태훈은 중고등학교 동기로 지내 잘 알고 있고, 정진호는 중앙대학교 07학번 동기라 친하다. 그리고 상무에 있는 유희관은 중,고,대학교 2년 선배가 된다.
-앞으로 계획과 올시즌 각오 및 목표는,
▲ 롯데에서는 주로 2군에서 지내며 1군 무대에 올라 내 기량을 펼칠 기회가 적었는데, 두산에 와서 1군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 보다 나은 기량으로 좋은 성적을 내고 싶고, 무엇보다 팀이 승리하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
-두산베어스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 이번에 롯데에서 트레이드돼서 새롭게 두산베어스에 오게 된 김명성입니다. 모르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 것이고, 저 또한 아직 낯설고 부족한 점이 많은데, 하루 빨리 팀에 적응 잘해서 꼭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 드립니다.
farinelli@osen.co.kr
<사진> 두산 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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