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22일 금요일

日 가가와 맨유 유니폼 들고 '찰칵'…메디컬테스트 통과





일본 축구대표팀 가가와 신지가 맨유 유니폼을 들고 올드 트래포드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맨유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서울닷컴ㅣ김용일 기자] 일본 축구 대표팀 가가와 신지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들고 기념 촬영을 했다. 가가와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맨유의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고, 워크퍼밋 발급을 허락 받았다.

맨유는 23일 오전 구단 홈페이지에 "23살의 일본인 미드필더 가가와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고, 워크퍼밋 발급을 허락 받았다"며 "오는 7월 1일 자로 4년 계약에 최종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가가와는 일본인 선수 최초의 '맨유맨'이 됐고 다음 시즌부터 한국의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가가와를 올드 트래포드로 데려와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는 뛰어난 기술과 이상을 가진 훌륭한 미드필더다. 우리 팀에 적합한 유형의 선수로 이른 시일 안에 영향력을 끼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가가와는 "맨유 이적은 정말 큰 도전이다. 프리미어리그는 세계 최고의 리그이며 맨유는 대형 클럽이다. 내게 정말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2007년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에서 프로에 데뷔한 가가와는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해 두 시즌 동안 49경기에서 21골을 기록하며 리그 2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퍼거슨 감독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이적료 1,700만 유로(약 250억원)에 맨유로 적을 옮겼다.

kyi0486@media.sportsseoul.com



[인기기사]

· 격투기 선수, 축구 영웅 아내와 불륜 '충격'

· [단독인터뷰] '올스톱 무도' 유재석 "태호PD…"

· '임메아리' 윤진이, 풋풋한 졸업사진 최초공개

· "나랑 자야 뛴다" 태권도 관장, 수년간 女제자 성폭행

· '탁구얼짱' 서효원에 中 들썩 "韓 최고미녀!"

- 특종과 이슈에 강하다! 1등 매체 스포츠서울닷컴(www.sportsseoul.co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