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23일 토요일

페르난데스 "프랑스, 스페인 못 이겨"



[골닷컴] 이형석 기자 = 미셸 플라티니와 함께 프랑스의 80년대 황금기를 이끌었던 루이스 페르난데스 감독이 스페인 쪽에 좀 더 높은 점수를 매겼다.







페르난데스 감독이 프랑스보다 스페인을 유력한 8강전 승자 후보로 지목했다. 스페인과 프랑스는 유로 2012 준결승 행 티켓을 놓고 8강전에서 한 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페르난데스 감독은 "프랑스가 조금 힘들지 않을까 한다. 벤제마와 리베리는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선수들이지만, 스페인을 상대로는 볼을 받기 위해 많은 땀을 흘려야 할 것" 이라며 스페인이 프랑스를 상대로 미드필드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 예상했다.

계속해서 페르난데스 감독은 "프랑스의 미드필더들이 샤비와 이니에스타 등을 상대하기란 쉽지 않을 것" 이라 강조한 이후, "블랑 감독은 프랑스를 바꾸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러나 결실을 맺기엔 아직 이르다" 라며 프랑스의 세대교체가 아직 미완성 단계임을 분명히 했다.

그 밖에 페르난데스 감독은 "전술적인 측면에서 스페인을 공략하기란 쉽지 않다. 역습을 성공시키기도 어려워 보인다. 스페인 미드필더들의 볼 컨트롤과 경기 이해도가 워낙 좋기 때문" 이라며 스페인의 우세를 점쳤다.

반면 '네덜란드 레전드' 루드 훌리트는 프랑스가 스페인을 제압하고 준결승으로 향할 것이라 내다봤다. 여러 축구인 및 전문가들의 예상이 엇갈리는 가운데, 스페인과 프랑스 중 누가 최후에 웃는 자가 될지 관심을 갖고 지켜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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