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19일 화요일

ESPN, “아시아 선수 중 김보경 가장 눈여겨봐야”







[일간스포츠 박소영]


유럽 클럽은 이제 아시아에서 박지성(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가가와 신지(2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다음으로 김보경(23·세레소 오사카)을 주목해야 한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8일(한국시간) 아시아에서 떠오르는 축구 선수로 김보경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보도했다. ESPN은 "김보경이 박지성의 후계자로 한국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뛰어난 선수로 성장했다"면서 박지성과 김보경의 닮은 점과 J-리그에서의 활동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ESPN에 따르면 김보경은 최근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레바논전에서 2골을 몰아쳐 한국을 승리(3-0)로 이끌었다. 박지성의 후계자로 손색이 없는 김보경은 박지성과 닮은 점이 많다.

둘은 J-리그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박지성은 명지대 재학 중이던 2000년 교토 퍼플상가에 입단했고 김보경은 홍익대에 재학 중이던 2010년 세레소 오사카에 입단했다.

또 체격 조건과 왼발을 주요 사용한다는 점 등이 비슷하다. 특히 ESPN은 박지성과 김보경의 닮은 점으로 보양식을 꼽았다. 박지성은 개구리즙을 먹고, 김보경은 장어와 자라 등을 먹고 힘을 길렀다.

ESPN은 둘의 차이점도 상세히 분석했다. 영리한 플레이를 하는 박지성은 다른 선수들을 위해 공간을 창출하는 능력이 뛰어난 반면 김보경은 좀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며 골 결정력이 좋다고 평가했다. 김보경은 2011~2012 J-리그서 7골을 기록하며 득점 부문 2위에 올라있다.

ESPN은 "김보경은 이번 런던올림픽에도 출전할 예정"이라며 "김보경이 기대한만큼 올림픽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분명 다음 시즌부터 유럽리그, 특히 잉글랜드 리그에서 뛸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어서 "만약 김보경이 올림픽에서 빛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고 해도 세레소 오사카는 그를 이적시킬 준비를 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I-Hot]

▶ [단독]백성동, 무릎인대 손상..홍명보 '철렁'

▶ '할 말' 많은 발로텔리, 입막음 세리머니한 이유는?

▶ 아유미, 또 몸매 자랑 '갈수록 과감해지네'

▶ 유인나, 보이는 라디오서 고백 후 머리를…

▶ 보아, 아찔한 킬힐 시선집중 '위험해 보여'

- Copyrights ⓒ 일간스포츠 & Jcube Interactive In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