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20일 수요일

EURO 2012, 조별 라운드 워스트 11








[골닷컴] 편집 김영범 기자 = 세계인의 축구 네트워크 골닷컴이 EURO 2012 조별 리그 경기에서 최악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선정했다.


EURO 2012가 개막한지 어느새 12일이 지나갔고, 8강 진출 팀들이 모두 결정됐다. 독일과 스페인은 당초 기대에 부응하며 조 1위로 8강에 올라갔지만, 그리스와 이탈리아는 행운이 따라주면서 간신히 합류할 수 있었다.

그 렇다면 과연 8강에 올라온 선수들 중 최악의 11명을 선정해 팀을 만들어본다면 어떨까? '세계인의 축구 네트워크' 골닷컴은 자체 평점 시스템을 이용해 소속 대표팀의 경기를 40%이상 소화한 선수들로만 해서 워스트 11을 선정했다.

일단 최전방 공격수의 몫은 마리오 발로텔리에게 돌아갔다. 발로텔리는 아일랜드와의 최종전에서 쐐기골을 넣으며 명예를 다소 회복했지만, EURO 본선에서도 여지없이 철없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면서 팬들을 실망시켰다.

발로텔리 외에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는 크리스티앙 마지오가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선정됐다. 마지오는 스페인과의 경기에서는 부정확한 크로스로 이탈리아의 역습을 끊어먹었고, 크로아티아전에서는 안일한 수비수로 위기를 자초하기도 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로는 제임스 밀너가 워스트 11에 뽑혔다. 밀너는 열심히 뛰기는 했지만, 마지막 마무리가 부실했고, 프랑스전에서는 좋은 기회를 놓치기도 했다.

프랑스는 플로랑 말루다와 아딜 라미 두 명을 배출했다. 말루다는 클럽에 이어 대표팀에서도 기대 이하의 실력을 선보였고 라미는 집중력을 잃으며 상대 공격수들에게 너무 많은 기회를 내줬다.

그리스는 총 3명의 선수들이 워스트 11에 포함되는 굴욕을 당했다. 그리스는 러시아와의 최종전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간신히 8강에 올랐지만, 폴란드와 체코를 상대로는 수준 이하의 경기력을 펼쳤다.

골키퍼 코스타스 찰키아스는 1.5점을 받으며 이번 대회에서 가장 낮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폴란드전에서 실수를 범하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게 득점을 허용했고, 두번째 경기에서도 두 골을 내준 뒤 부상으로 교체됐다.

주장 지오르지오스 카라구니스는 러시아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팀을 8강에 진출시켰지만, 첫 두 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그야말로 끔찍했다. 키리아코스 파파도폴로스 또한 시종일관 불안한 모습이었다.

마지막으로 체코 또한 밀란 바로스, 다니엘 콜라르와 데이비드 림베르스키 등 3명이 워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바로스는 EURO 2004당시 득점왕에 올랐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사타구니 부상으로 몸놀림이 좋지 않았다.

콜라르는 주장 토마스 로시츠키 대신 중원을 맡았지만, 그를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었고 림베르스키도 전체적으로 기대 이하였다.



[GOAL.com 인기뉴스]

☞ [웹툰] 에펨툰: 바르사에서 메시라도 팼냐
☞ [웹툰] 세리에A, 열려라 여름 이적시장이여
☞ EURO 2012, 조별리그 3R의 베스트 11은?☞ 무의미한 6심제, 골라인 판독기술 도입해야
☞ [로랑스] 이적 가능성 높은 프랑스 스타들

- ⓒ 세계인의 네트워크 골닷컴 (http://www.goal.com/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