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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희선 기자] 배드민턴 남자 복식 이용대(24)-정재성(30, 이상 삼성전기)조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용대-정재성조는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복식 준결승전에서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덴마크)조에 마지막 세트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1-2(21-17 18-25 20-22)로 패했다.
세계랭킹 1위 이용대-정재성조는 초반부터 보에-모겐센 조를 압도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펼쳐나갔다. 11-6까지 점수차를 벌리며 1세트를 손쉽게 가져가는 듯 했으나 보에-모겐센 조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서비스 타이밍에서 상대의 페이스에 끌려간 이용대-정재성 조는 네트플레이에서 실수를 범하며 13-13 동점을 허용했다.
예상 외의 접전이 펼쳐지는 듯 했지만 이용대-정재성 조는 침착하게 점수를 따냈다. 상대의 서비스 범실을 유도해내며 다시 리드를 잡은 이용대-정재성 조는 21-17로 첫 세트를 따내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1세트를 빼앗긴 보에-모겐센 조는 장신을 무기로 2세트 시작부터 이용대-정재성 조를 강하게 압박했다.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숨막히는 1점차 승부가 계속되던 가운데 네트플레이를 앞세운 보에-모겐센 조의 공격에 연속으로 점수를 내주며 예상 외로 고전한 이용대-정재성 조는 12-15로 끌려가며 결국 2세트를 18-21로 내주고 말았다.
서비스 포인트로 리드를 잡은 보에-모겐센 조는 3세트서도 이용대-정재성 조에 앞서나갔다. 설상가상으로 범실까지 이어지며 불안한 기색을 내비쳤던 이용대-정재성 조는 끈질긴 수비와 집중력으로 10-10 동점을 만들었다. 여기에 이용대의 수비가 상대의 범실을 유도해내며 역전에 성공, 먼저 인터벌 포인트(11점)에 도달했다.
그러나 이후 보에-모겐센 조의 공격에 연속으로 실점하며 재역전당한 이용대-정재성 조는 승패를 점칠 수 없는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뒤집을 듯 뒤집히지 않는 승부가 17-18까지 이어졌다. 이용대의 서비스 포인트로 18-18 동점을 만들었지만 보에-모겐센 조에 먼저 매치포인트를 내줬다.
리시브 상황에서 강한 스매시로 20-20 듀스가 되면서 승부는 한치 앞을 모를 방향으로 흘러갔다. 그러나 결국 보에-모겐센 조의 마지막 공격이 라인 안으로 떨어지며 20-22로 마지막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cost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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