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27일 수요일

이대호, 첫 희생플라이에 2루타 '5G 연속 안타…타율 0.294'







[OSEN=이상학 기자] 오릭스 버팔로스 4번타자 이대호(30)가 일본프로야구 진출 이후 첫 희생플라이에 2루타까지 터뜨렸다. 

이대호는 27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벌어진 '2012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원정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일본 진출 후 첫 희생플라이와 2루타 포함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지난 23일 세이부 라이온스전부터 5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린 이대호는 시즌 타율도 2할9푼3리에서 2할9푼4리(235타수69안타)로 올렸다. 3할 타율이 코앞이다. 

1회 첫 타석부터 이대호에게 찬스가 찾아왔다. 오비키 케이지의 볼넷과 고토 미쓰타카의 중전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3루에서 이대호는 소프트뱅크 우완 에이스 셋츠 타다시의 7구째 가운데 낮은 132km 싱커를 받아쳐 좌측 깊숙한 플라이볼을 날렸다. 그 사이 3루 주자 오비키가 홈을 밟으며 희생플라이로 선취 타점을 올렸다. 첫 희생플라이로 시즌 42타점째. 

4회 1사 주자없는 두 번째 타석에서 이대호는 셋츠의 3구째 바깥쪽 139km 직구를 밀어쳐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작렬시켰다. 시즌 11번째 2루타로 5경기 연속 안타 행진. 5경기 연속 안타는 시즌 3번째로 지난달 25일 히로시마 카프전부터 이달 3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까지 8경기 연속 안타가 개인 최다 기록이다. 

그러나 이대호는 후속 타자 T-오카다가 헛스윙 삼진, 아롬 발디리스가 3루 땅볼로 물러나는 바람에 2루에서 그대로 잔루가 되어야 했다. 찬스를 살리지 못한 오릭스는 5회에만 안타 4개와 볼넷 1개 그리고 실책까지 묶어 대거 4실점하며 1-4로 역전당했다. 

7회에도 주자없이 선두타자로 나온 이대호는 셋츠의 5구째 바깥쪽 낮은 122km 슬라이더를 잘 잡아당겼으나 타구가 소프트뱅크 유격수 아카사 겐지의 글러브에 빨려들어가고 말았다. 9회 2사 2루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완 투수 모리후쿠 마사히로의 5구째 바깥쪽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유격수 땅볼로 아웃돼 경기가 끝났다. 

오릭스도 소프트뱅크에 1-4 역전패를 당했다. 24승37패5무가 된 퍼시픽리그 최하위 오릭스는 승률도 3할대(0.393)로 떨어졌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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