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18일 월요일

‘3전 전승했지만…’ 자국 대표팀에 쓴소리 남긴 베켄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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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지한] 독일 축구가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2)에서 유일하게 전승을 거뒀다. 그러나 전설의 반응은 싸늘했다.

'독일 축구 황제' 프란츠 베켄바워(67)가 자국 대표팀 경기력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독일은 1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덴마크와의 유로 2012 B조 조별예선 최종전에서 루카스 포돌스키(27·아스널), 라르스 벤더(23·레버쿠젠)의 연속 골로 2-1 승리를 거두고 3전 전승으로 B조 1위에 올랐다. 조별 예선에서 전승을 거둔 팀은 독일이 유일했다.

그러나 베켄바워의 반응은 달랐다. 후반 초반 덴마크에 밀려 원활한 경기를 펼치지 못한 것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했다. 18일 독일 일간지 디 벨트와의 인터뷰에서 베켄바워는 "후반전에 충분하게 우리만의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 협력 플레이를 더 강화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2선에서도 슈팅이 이어져야 한다. 그런데 슈팅하지 않고, 계속 패스만 했다"며 전반에 비해 후반에 좀처럼 기회를 살리지 못했던 것을 꼬집었다.

그래도 베켄바워의 유로 우승에 대한 기대는 높았다. 베켄바워는 "그리스전에서는 지금보다 더 좋아질 것이다. 매 경기 더 나아진 전력으로 꼭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대회 전 독일과 스페인이 이번 대회 결승에서 맞붙을 후보로 예상한 바 있다.

16년 만의 유로 우승에 도전하는 독일은 23일 A조 2위 그리스와 8강전을 치른다.

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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