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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김병현(33)이 올 시즌 최고의 성적으로 한국무대 첫 승을 눈앞에 뒀다.
김병현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 14일 목동 KIA전 후 처음으로 5일 휴식을 지킨 등판이었다. 그동안 피로와 제구 난조로 어려움을 겪어온 김병현이었기에 5일 휴식에 대한 부담이 우려됐다.
그러나 김병현은 이날 6이닝 동안 4피안타 2탈삼진 5볼넷(2사구) 1실점(비자책)을 기록하며 우려를 씻어냈다. 올 시즌 두 번째 퀄리티 스타트. 비자책은 처음이다. 지난 1월 입단 후 정규 시즌 5번째 선발 등판 만에 한국무대 첫 승을 위한 요건도 갖췄다.
김병현은 130km 후반대에서 140km 초반대에 이르는 직구를 꾸준히 던졌다. 최고구속은 144km. 안정적이지는 않았으나 슬라이더, 커브 등 변화구도 섞어 두산 타선을 상대했다. 많은 볼넷은 여전히 문제였다.
김병현은 1회초 팀의 2점 지원을 받고 마운드에 올랐다. 김병현도 세 타자를 연속 땅볼 처리하며 깔끔하게 시작했다. 우려됐던 체력적 문제는 없는 듯 했다.
그러나 2회 선두타자 김동주의 땅볼 타구를 더듬은 2루수가 악송구를 범해 무사 2루가 됐다. 김병현은 김재환을 1루수 땅볼 처리한 뒤 1사 3루에서 고영민에게 우중간 텍사스성 안타를 맞고 1점을 내줬다.
김병현은 3회 1사 후 이종욱에게 중전안타를 내줬다. 김현수의 유격수 땅볼 때 병살 플레이에 실패해 2사 1루가 됐다. 김병현은 김동주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4회 김병현은 1사 후 고영민에게 초구를 던져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다. 시즌 6번째 사구였다. 김병현은 고영민의 도루와 양의지의 삼진으로 2사 1루가 된 뒤 다시 허경민에게 볼넷을 내줬다. 제구가 흔들리기 시작한 김병현은 정수빈을 2루수 땅볼 처리하고서야 안도했다.
김병현은 5회 1사 후 이종욱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김병현은 김현수를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시킨 뒤 이종욱에게 도루를 허용해 2사 2루에 처했다. 김병현은 김동주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위기 관리 능력을 뽐냈다.
팀이 6회 박병호의 솔로포로 3-1로 달아났다. 김병현은 6회 선두타자 김재환을 중월 2루타로 출루시켰다. 고영민과 양의지의 연속 땅볼로 2사 3루가 된 뒤 허경민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김병현은 정수빈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병현은 팀이 3-1로 앞선 7회부터 마운드를 오재영에게 넘겼다. 지난달 25일 목동 한화전에 이어 두 번째 퀄리티 스타트였다. 투구수는 올 시즌 3번째로 많은 95개(스트라이크 58개+볼 37개)를 기록했다.
autumnbb@osen.co.kr
<사진>잠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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