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21일 목요일

'정성훈·오지환 7안타 맹타' LG, 한화 꺾고 3연패 탈출







[OSEN=대전, 이상학 기자] LG가 4안타의 정성훈과 3안타의 오지환이 맹타를 터뜨린 데 힘입어 3연패에서 벗어났다. 

LG는 2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정성훈이 결승타 포함 4타수 4안타, 오지환이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한 데 힘입어 11-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벗어난 LG는 시즌 30승(28패2무) 고지를 점했다. 한화는 시즌 첫 4연승이 물거품됐다. 

LG가 1회부터 선취점을 냈다. 1회 작은 이병규의 우전 안타와 최영진의 희생번트로 잡은 2사 2루에서 정성훈의 좌전 적시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올렸다. 정성훈의 도루로 계속된 2사 2루에서 큰 이병규가 좌익수 앞 빠지는 적시타를 터뜨리며 2-0으로 달아났다. 

2회에도 LG는 선두타자 오지환이 한화 선발 양훈의 6구째 가운데 높은 145km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7호 홈런. 

한화는 3회 선두타자 백승룡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리며 만들어진 1사 3루에서 한상훈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얻었다. 5회에도 정범모-백승룡의 연속 안타로 잡은 1사 1·3루 양성우 타석에서 LG 투수 김광삼의 폭투가 나오며 3루 주자 정범모가 홈을 밟았다. 그러나 계속된 2사 1·3루에서 득점에 실패하며 동점에 실패했다. 

그러자 LG는 6회 정성훈과 큰 이병규 그리고 대타 양영동의 번트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오지환이 3루 파울플라이로 잡혔지만 김태군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정성훈이 홈을 밟으며 LG가 달아났다. 8회에도 정성훈·이병규의 연속 내야 안타와 마일영의 송구 실책으로 잡은 만루에서 오지환의 2타점 좌중간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는데 성공했다. 9회에도 상대 실책에 편승해 무려 5득점을 더했다. 

정성훈이 결승타 포함 4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 1도루 활약했고, 오지환도 2경기 연속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큰 이병규도 2안타로 활약. 장단 14안타를 터뜨렸다. 

LG 선발 김광삼은 5이닝 7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2패)째를 따냈다. 총 투구수 89개. 직구 (41개) 최고 구속은 143km에 그쳤지만 슬라이더(19개)·서클체인지업(11개)·커브(10개)·투심(8개)을 적절하게 섞어던지며 연패 탈출의 기틀을 다졌다. 4번째 투수 유원상이 2⅓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3번째 홀드. 




한화 선발 양훈은 3이닝 5피안타 1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조기강판되며 시즌 5패(3승)째를 당했다. 오선진과 백승룡이 각각 3안타와 2안타 멀티히트 분전. 3번타자로 복귀한 김태균은 2타수 무안타에 볼넷 2개를 얻는데 만족해야 했다. 

waw@osen.co.kr

<사진> 대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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