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26일 목요일

이용규 4안타 3타점…KIA, 4위 넥센에 반게임차







[OSEN=광주, 이선호 기자]KIA가 타선이 터지면서 후반기 첫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출발했다.

KIA는 26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프로야구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앤서니가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 이용규의 4안타 등 장단 14안타를 쏟아내면서 9-1로 승리했다. 2연승을 거둔 KIA는 38승36패4무를 거두고 4위 넥센에 반게임차로 접근했다.

전날과 비슷한 양상이었다. 1회초 넥센이 KIA 선발 앤서니 공략에 성공했다. 선두 서건창이 오른쪽 담장까지 굴러가는 3루타를 날렸고 2사 1,3루에서 강정호가 3루선상을 흐르는 2루타를 날려 선제점을 뽑았다. 그러나 추가점을 뽑지 못해 뒷맛이 개운치 않았다.

추격에 나선 KIA는 16년만에 고향 광주 마운드에 오른 넥센 선발 김병현을 공략했다. 1회말 선두 이용규가 몸에 맞는볼로 출루했고 도루를 성공시켰다. 안치홍의 우전안타에 이어 최희섭의 밀어친 타구가 3루수 글러브를 맞고 뒤로 흘러 만루기회를 잡았다. 김상현의 우중간 적시타와 2사후 조영훈이 우익수 옆으로 빠지는 2타점 2루타를 날려 3-0으로 앞서갔다.

2회에서도 KIA 는 선두 차일목의 중전안타와 희생번트에 이어 이용규가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주자를 홈에 불러들여 한 점을 도망갔고 김병현을 끌어내렸다. 이어진 2사후 최희섭이 우전적시타를 날렸고 만루에서 조영훈이 우전 적시타로 뒤를 받쳐 6-1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는 소강상태. KIA는 4회 1사 1,3루, 6회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지만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넥센은 KIA 앤서니의 호투에 막혀 추격의 점수를 얻지 못했다. 2회부터 6회2사까지 안타를 만들지 못하며 끌려갔다. 승부는 7회말 결정났다. 2사1,2루에서 이용규가 우중간 깊숙한 곳에 2타점 3루타를 보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 앤서니는 8회까지 마운드를 굳게 지키면서 자신의 8승째를 따내 10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성적은 8이닝 4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 150km가 넘는 직구와 빠른템포의 투구에 넥센타자들이 밀렸다. 이용규는 사구-2루타-안타-안타-3루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전날 신고선수에서 1군에 승격한 신창호가 9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넥센 김병현은 14일만에 등판했으나 1⅓이닝동안 6안타를 맞고 5실점, 체면을 구겼다. 시즌 4패째(2승). 넥센은 김수경, 강윤구, 이정훈 등을 마운드에 올렸지만 이틀 연속 타선이 터지지 않는 바람에 위닝시리즈를 KIA에게 넘겨주어야 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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