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29일 일요일

웽거, "박주영, 제 갈 길을 가야 한다"







[OSEN=우충원 기자] "박주영은 제 갈 길을 가야 한다".

아스날의 아르센 웽거 감독이 큰 불만을 드러냈다. 프리시즌을 보내고 있는 웽거 감독은 현재 진행 중인 아시아 투어의 결과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아스날은 지난 29일 홍콩에서 열린 키치FC와 경기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스날은 2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서는 0-2로 완패하기도 했다. 아스날은 맨시티의 파블로 사발레타와 야야 투레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패했다.

프리시즌의 문제뿐만 아니라 선수 영입과 이적 문제도 웽거 감독의 머리를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시즌 팀의 핵심이던 로빈 반 페르시가 재계약을 거부한 상황이다. 계약기간이 남았지만 아스날과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강조해 웽거 감독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또 새롭게 영입할 선수들의 문제도 잘 해결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불안감이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다.

이와 함께 웽거 감독은 기존 선수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30일(이하 한국시간) 웽거 감독은 데일리 메일에 게재된 인터뷰서 "안드리 아르샤빈은 아스날과 함께 할 것이다. 현재 상황에 대해서 정확하게 그와 이야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웽거 감독은 "니클라스 벤트너와 스킬라치 그리고 박주영은 자신들이 가야 할 길을 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박주영에 대해 정확하게 언급하지 않았던 웽거 감독은 박주영에 대해서 팀을 떠나도 된다는 이야기를 내놨다. 말 그대로 전혀 전력에 포함시키지 않겠다는 것. 물론 팀을 떠나게 될 것이라 직접 말한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팀 전력에서 제외됐다는 평가를 내린 상황이다.

지난 여름 아스날에 입단한 박주영은 총 6경기에 나서 1골만을 기록했다. 아스날은 박주영에 대해 "반 페르시 때문에 기회를 잡지 못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주영과 아스날의 계약기간은 2013년 여름까지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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