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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울 월드컵경기장, 허종호 기자] "기성용이 탁월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경기 내내 한국을 이끔과 동시에 중원을 장악했다".
닐 앰블렌 감독이 지휘하는 뉴질랜드 올림픽 대표팀은 14일 오후 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 올림픽 대표팀과 원정경기서 1-2로 패배했다. 0-1로 지고 있던 뉴질랜드는 후반 27분 셰인 스멜츠가 동점을 만들었지만 10분 뒤 남태희에게 결승골을 허용, 패배를 인정해야 했다.
경기 후 만난 앰블렌 감독은 "분명히 한국팀이 이길만한 좋은 경기를 했다"고 칭찬하며, "우리 입장에서는 일본전에서 만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많은 기회를 만들지 못해 아쉽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앰블렌 감독의 한국 칭찬은 계속됐다. 특히 중원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기성용을 인상적이라고 했다. "기성용과 양쪽 풀백(김창수, 윤석영)이 탁월한 경기력을 선보였다"며 "기성용은 경기 내내 한국을 이끔과 동시에 중원을 장악했다. 미드필더들의 로테이션이 좋았다"고 평했다.
이날 흔들리는 모습이 잦았던 수비진에 대해서도 "전체적으로 좋았다. 모든 선수들이 기술적으로 훌륭했다. 우리 스트라이커인 크리스 우드가 몇 차례 기회를 잡아 한국 수비진이 힘들었겠지만 전체적으로는 좋았다"고 평했다.
선제골을 터트린 박주영에 대해서는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스트라이커로서 훌륭한 경기였다. 하지만 한국은 한 명보다는 팀 전체가 좋았다. 경기력과 템포 모두 좋았다. 특히 선수들의 의지력이 뛰어난 것이 두드러졌다"고 답했다.
한편 한국의 취약점으로는 "한국이 좋은 기회는 많이 만들었지만 골을 마무리 짓는 능력이 부족했다"고 꼬집으며, "내가 한국 감독이라면 골을 만드는 결정력을 높이려 애쓸 거다. 오늘 기회에서 골로 더 연결했다면 한국은 편안한 경기를 하고 우리는 어려운 경기를 했을 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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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_narcotic@osen.co.kr
<사진> 서울 월드컵경기장=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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