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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한만성 기자 = '산소 탱크' 박지성이 자신의 새로운 소속팀 퀸스 파크 레인저스가 한국 축구 팬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을 잉글랜드에 알렸다.
사실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는 한국에서 인지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팀이었다. QPR은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로 승격해 강등을 가까스로 면한 팀이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이청용의 소속팀 볼튼이 QPR과의 치열한 강등권 탈출 경쟁을 펼쳐 국내 팬들로부터 간접적으로 관심을 받은 게 전부였다.
그러나 한국 축구의 아이콘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QPR로 이적하며 얘기가 달라졌다. 토니 페르난데스 QPR 구단주는 박지성 영입을 통해 전력 강화 뿐만이 아니라 아시아 시장 개척을 노렸고, 이는 벌써부터 어느정도 적중한 상태다.
박지성은 최근 현지 언론을 통해 그동안 QPR에 별 다른 관심이 없었던 한국 팬들의 인식이 180도 바뀌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잉글랜드 스포츠 전문매체 '웨스트 런던 스포트'를 통해 "한국에서는 원래 QPR에 대해 아는 게 별로 없었다. 그러나 최근 며칠 사이 QPR은 한국에서 유명 구단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박지성은 "그동안 한국 축구 팬들은 자국 선수가 활약 중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덜랜드, 아스널, 그리고 볼튼 등에만 관심을 기울여왔다"며, "그러나 이제는 한국 언론도 QPR 소식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지성은 "아시아의 몇몇 구단들로부터 더 많은 액수의 연봉을 제시 받았다. 그러나 나는 선수에게는 유럽이 축구를 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라고 판단해 QPR로 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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