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29일 토요일

'손흥민 88분' 함부르크, 하노버 1-0 격파...3G 무패행진







[OSEN=이균재 기자] '영건' 손흥민(20, 함부르크SV)이 소속 팀의 무패 행진(2승 1무)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30일 독일 함부르크의 임테흐 아레나에서 끝난 하노버와 2012-201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 경기서 88분간 출전하며 함부르크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까지 리그 5경기서 3골을 기록하며 물오른 골감각을 과시하고 있던 손흥민은 우측면과 최전방을 오가며 활발한 몸놀림을 선보였다. 수세 시에는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함부르크는 전반 19분까지 치열한 탐색전을 펼치며 팽팽한 0의 균형을 이뤘지만 '찰떡 콤비'인 손흥민과 라파엘 반 더 바르트가 선제골에 일조하며 팀의 리드를 이끌었다.

전반 20분 손흥민의 패스를 이어받은 반 더 바르트가 절묘한 스루 패스를 문전으로 건넸고,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잡은 아르티온스 루드네우스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하노버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하노버의 거센 반격에 시달리며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함부르크는 레네 아들러 골키퍼의 선방과 끈질긴 수비 덕분에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감했다.

손흥민은 후반 초반 시즌 4호골을 넣을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후반 6분 침투 패스를 받아 골키퍼를 따돌린 뒤 왼발로 침착하게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으나 간발의 차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추격에 나선 하노버도 쉴 새 없이 골문을 두들겼지만 계속된 아들러 골키퍼의 선방 퍼레이드와 함부르크 수비수의 육탄 방어에 쉽사리 골문을 열지 못했다.

골키퍼와 1대1 찬스서 맞은 슈팅은 아들러의 손과 발에 걸렸고, 골문을 정확히 조준한 슈팅은 몸을 날리는 함부르크 수비수의 벽에 막혔다.

결국 경기 종료 직전까지 하노버의 파상 공세를 잘 막아낸 함부르크는 한 골 차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무패 행진을 내달렸다.

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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