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SV의 미드필더 라파엘 판 더 파르트(29·네덜란드)가 '슈퍼 탤런트' 손흥민(20)을 극찬했다.
독일 언론 '빌트'는 24일(한국시간) '판 더 파르트와 손흥민은 함부르크의 행복한 가족이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손흥민의 활약을 크게 소개했다.
손흥민은 22일 오후 10시30분 함부르크의 임테흐 아레나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12~2013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 홈 경기에서 2골을 터뜨려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함부르크(1승3패)는 '디펜딩 챔피언' 도르트문트를 꺾고 시즌 첫 승을 챙겼다.
도르트문트(2승1무1패)는 함부르크에 덜미를 잡혀 31경기 연속 무패행진이 끊기며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판 더 파르트는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소니(손흥민의 애칭)는 슈퍼 탤런트다. 경기에 계속 출전한다면 정말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선수다"며 장래성을 높이 평가했다.
손흥민도 "판 더 파르트와 함께 플레이 하는 것은 매우 즐거운 일이다"고 화답했다.
지난 17일 프랑크푸르트 원정경기(2-3 패)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을 신고한 손흥민은 도르트문트전에서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판 더 파르트는 올 여름이적시장에서 토트넘 핫스퍼(잉글랜드)에서 함부르크로 복귀해 손흥민이 기록한 리그 3골 중 2골을 도왔다.
함부르크의 수비수 마르첼 얀센(27)은 "(도르트문트전에서)우리가 얻을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을 얻었다. 하지만 우리는 오래 기뻐할 수 없다"며 방심을 경계했다.
손흥민은 27일 오전 3시 묀헨글라드바흐와의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한편 손흥민은 ESPN스타스포츠가 25일 발표한 분데스리가 4라운드 포지션별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토마스 뮐러(뮌헨), 아담 찰라이(마인츠)와 함께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올 시즌 개막 후 4경기 연속 선발출전한 손흥민은 함부르크의 유망주를 벗어나 주축 선수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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