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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7일 일요일

LG "이종범 코치 영입 계획없다"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LG 트윈스가 이종범(42·전 KIA 타이거즈)의 코치 합류설을 부인했다.

LG 구단 관계자는 8일 이종범을 코치로 영입한다는 소식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 그런 계획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올해 현역 은퇴를 선언한 이종범은 자신의 광주 서림초-충장중-광주일고 선배인 LG 김기태 감독의 추천에 의해 최근 LG와의 계약에 합의하고 LG의 마무리훈련에 합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 정규시즌 직전 은퇴를 선언한 이종범은 은퇴 이후 다수의 방송 출연과 강연, 인스트럭터 활동 등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5월 26일에는 홈인 광주구장에서 은퇴식을 치렀고, 7월 20일에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일 레전드매치에 출전하기도 했다.

[이종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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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응답없는 햄스트링…애타는 SUN







[OSEN=이선호 기자]KIA 내야수 이범호(31)의 허벅지는 언제쯤 완벽해질까.

선동렬 감독은 정규시즌이 끝날 무렵 이범호를 불러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 참가를 권유했다. 이범호는 허벅지의 완전한 치료를 위해 좀 더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 선 감독은 "범호가 외부의 전문기관에서 3주동안 허벅지 치료를 받고 싶어한다. 아무래도 뒤늦게 훈련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범호는 지금의 허벅지 상태로 캠프의 강도높은 훈련량을 소화하다가 자칫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최희섭과 이범호는 모두 11월초에나 캠프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희섭은 치루수술로 인해 4주동안 훈련을 쉬었기 때문에 광주에서 몸을 만들어 합류한다

이범호는 작년 8월, 그리고 올해 3월 좌우 허벅지 뒤쪽에 허벅지 근육 파열상(햄스트링)을 당했다. 이후 5월 1군에 복귀했으나 한 달만에 다시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그대로 시즌을 마감했다. 1년 동안 허벅지 때문에 거의 아무것도 못했다고 볼 수 있다.

이범호의 허벅지 상태는 의학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수차례에 걸쳐 검진을 했고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진단결과를 받았다. 그러나 운동을 하면 문제가 반복적으로 생기고 있다. 통증이 없어지면 러닝을 하지만 그때마다 묵직함이 생겨 운동을 중단해왔다.

올해 KIA의 4강 탈락 원인이 마운드가 아닌 공격력에 있었다. 특히 중심타선의 공백이 치명타였다. 올해 두 선수의 홈런 합계는 불과 9홈런, 타점도 61개에 그치고 있다. 역시 부상으로 이탈한 김상현(4홈런, 17타점)과 함께 팀에 커다란 시름을 안겨주었다.

거꾸로 생각한다면 내년 명예회복을 위해서는 없어서는 안될 선수들이다. 김상현은 예정대로 캠프에서 출발한다. 선 감독은 두 명의 부상 거포들의 복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이범호는 공수에 걸쳐 팀에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과연 허벅지 문제를 훌훌 털 것인지 팬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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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적장’ 으로 만나는 김성배








롯데 불펜투수 김성배(사진=롯데)


‘아빠’. 김성배는 두산 김진욱 감독을 그렇게 불렀다. 둘 다 두산 2군에 있을 때 이야기다.


“김 감독님을 ‘아빠’라고 불렀어요. 그만큼 절 잘 챙겨주시던 분이셨어요.”


2009년 김성배는 은퇴를 고려했다. 야구가 되지 않았다. 무승에 그쳤다. 평균자책도 9.50에 이르렀다. 설상가상 부상까지 당했다. 2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영’ 제구가 되지 않았다. 절망한 김성배는 야구가 아닌 다른 일을 찾기로 했다.


그때 김성배를 잡은 이가 있었다. 당시 2군 투수코치였던 김진욱이다. 김진욱은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고 했다. “은퇴할 때 하더라도 젖먹던 힘까지 써보고, 그래도 안 되면 결정하라”고 했다. 김성배는 다시 공을 잡았다. 죽기 살기로 던졌다. 부족한 점은 김진욱이 채워줬다.


2011년 김성배는 31경기에 등판했다. 3승4패 14홀드 2세이브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은 5.58. 다소 높았다. 그래도 8월엔 11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 1.69를 기록했다. 야구전문가들은 “올해보다 내년이 기대된다”는 덕담을 들려줬다. 김성배도 내년이 더 자신 있었다.


호재도 있었다. ‘아빠’ 김진욱이 1군 감독이 된 것이다. 김성배는 기뻤다. 든든한 후원자가 생긴 것 같았다. 자신을 누구보다 잘 아는 김진욱이기에 안심도 했다. 하지만, 그해 11월. 김성배는 두산 유니폼을 벗었다. 자의가 아니었다.


“제가 2차 드래프트에 나오리라곤 전혀 예상하지 못했어요. 가뜩이나 김 감독님이 1군 사령탑을 맡으셨기에 더 충격이었던 게 사실이에요.”


김성배뿐만이 아니다. 많은 이가 놀랐다. 두산의 보호선수 40명에서 그가 빠질 줄 몰랐다. 두산에서 사이드암 요원이라곤 고창성과 김성배 정도였다. 그런 사이드암의 한 축이 빠지다니.


김성배는 이유가 궁금했다. 왜 자기가 빠져야 했는지를 말이다.


“김진욱 감독님이 왜 절 제외했을까. 계속 의문으로 남았어요. 늘 제게 애정과 관심을 보여주시던 분인데요. 그저 여러 이유가 있었겠거니 생각했습니다.”


‘버림받은’ 김성배를 기다린 건 절망이 아니었다. 희망이었다. 그는 몰라보게 달라졌다. 속구 구속이 올랐다. 제구도 잡혔다. 4월 개막전부터 6월까지 승승장구했다. 40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9홀드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은 2.14. 롯데 불펜에서 이승호 다음으로 좋았다. 특히나 정대현이 부재한 가운데 김성배는 불펜에서 가장 믿을만한 사이드암이었다.


올 시즌 김성배의 성적표는 'A'다. 69경기에 등판해 3승 4패 14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 3.21을 기록했다. 2005년 이후 최고 활약이다. 이게 끝이 아니다. 포스트 시즌에서도 그의 활약은 계속될 전망이다. 준플레이오프 출전 명단에 포함된 까닭이다.


김성배는 자신감에 넘쳐 있다. 친정팀과 상대해서 그런지 모른다. 올 시즌 김성배는 두산전에 10번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 1.23을 기록했다.


“두산 타자들을 많이 안다고 자부해요. 어느 타자는 무슨 공에 약하고 강한지부터, 선수들의 성격이 어떤지도 잘 알고 있어요. 상황에 따라 두산 타자들을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지 다른 동료 투수들보다 잘 안다는 뜻이죠.”


동기부여도 확실하다. 그는 두산 팬들 앞에서 멋지게 던지고 싶다.


“두산이 절 버린 걸 후회하게끔 만들려는 게 아니에요. 그저 제가 열심히 던지는 장면을 두산팬들께 보여 드리고 싶어요. 그것이 절 성원해주시고, 안타깝게 봐주셨던 분들에 대한 보답이 아닐까 싶어요. 지켜보세요. 정말 ‘팔이 빠져라’ 죽기 살기로 열심히 던질 테니까요(웃음).”


김성배는 사랑하는 여성이 있다. 방황하던 그를 기다려준 여성이다.


“포스트 시즌이 끝나면 결혼할 생각이에요.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해 지금껏 기다려준 여자친구에게 고마움을 나타내고 싶어요. 그러려면 더 열심히 던져야 합니다.”


10월 8일 김성배는 ‘아빠’로 불렀던 이를 ‘적장’으로 만나야 한다. 감회가 남다를 법하다.


“정규 시즌이 끝나고 김진욱 감독님이 보내신 문자 메시지를 받았어요. 보니까 ‘성배야 올 시즌 잘 던졌다. 수고했다’라고 적혀 있었어요. 기분이 좀 묘했어요. 그때 알았죠. 감독님이 날 버린 게 아니라 기회를 준 것일 수 있다고요.”


야구는 홈에서 출발해 홈으로 돌아오는 경기다. 야구계도 같다. 돌고 돈다. 어제의 ‘아빠’가 오늘의 ‘적장’이 되고, 내일의 ‘은인’이 된다.


김성배는 안다. 포스트 시즌에서 최선을 다해 던지는 게 아들의 할 일이라고. 그것이 은퇴를 막았던 아빠에 대한 답례라는 것을.


마운드 위에 선 김성배와 그를 지켜보는 김진욱 모두에게 행운이 깃들길 바란다. 승패와 관계없이 두 이는 이미 가을의 주인공이다..(스포츠춘추 박동희 기자)






‘호날두-메시 멀티골’ 레알, 바르사 원정서 2-2 무승부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가 나란히 멀티골을 기록하며 소문난 잔치를 빛냈다. 최고의 경기력을 보인 ‘축구전쟁’ 엘클라시코에서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바르사는 8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 경기장에서 열린 ‘2012/201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7라운드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2-2로 비겼다. 호날두는 전반 23분 문전 왼쪽에서 왼발 땅볼 슈팅으로 선제골을 득점해 엘클라시코 6경기 연속골, 캄노우 원정 5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하지만 메시가 전반 31분 동점골을 기록했고 후반 16분 환상적인 왼발 프리킥 슈팅으로 뒤집기에 성공했다. 호날두는 후반 21분 다시 동점골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 팀의 승점차는 8점으로 유지됐다.

티토 빌라노바 감독이 이끈 바르사는 4-3-3 포메이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빅토르 발데스가 골문을 지키고 다니 아우베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아드리아누, 조르디 알바가 포백 라인으로 나섰다. 차비 에르난데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중앙 미드필드를 구성하고 페드로 로드리게스, 리오넬 메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공격 스리톱을 이뤘다.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끈 레알 마드리드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이케르 카시야스가 골문을 지키고 알바로 아르벨로아, 페페, 세르히오 라모스, 마르셀루가 포백 라인을 이뤘다. 사비 알론소와 자미 케디라가 중앙 미드필더로 서고 원톱 카림 벤제마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메주트 외칠, 앙헬 디마리아가 2선에서 지원했다.

경기 초반 양 팀의 주도권 다툼이 치열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적극적인 전진압박을 구사해 볼 소유권이 한 팀에 머물러 있지 않았다. 활발하게 공방이 오갔다. 디마리아의 중거리슈팅과 라모스의 헤딩 슈팅으로 레알 마드리드가 먼전 공세 포문을 열었다. 전반 21분 바르사의 패스 플레이 끝에 페널티 에어리어 전방에서 이니에스타가 적극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허공을 갈랐다.

선제골은 호날두의 몫이었다. 전반 23분 케디라와 벤제마의 패스가 호날두에게 이어졌고 호날두가 골문 왼쪽 하단 구석으로 깔끔한 왼발 슈팅을 꽂아 넣었다. 이어 전반 25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케디라와 디마리아의 패스가 문전 중앙의 벤제마에게 이어졌고, 벤제마가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포스트를 때리고 나왔다.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사 배후 수비를 크게 흔들어놨다.

바르사는 악재가 겹쳤다. 전반 28분 다니 아우베스가 부상으로 빠지고 마르틴 몬토야가 교체투입됐다. 메시가 해결사로 나섰다. 전반 31분 페드로가 오른쪽 측면에서 시도한 크로스 패스가 마드리드 수비진을 맞고 굴절된 뒤 문전 우측으로 흐른 것을 메시가 번개같이 파고들어 낚아 챈 뒤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치열한 중원 싸움이 펼쳐졌다. 그리고 후반 16분 메시가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 후방에서 예리한 왼발 감아차기 프리킥 슈팅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골문 구석을 찔렀다. 레알 마드리드는 실점 직후 공격수 곤살로 이과인을 후반전에 침묵한 벤제마 대신 교체 투입했다. 바르사는 파브레가스를 빼고 알렉시스 산체스를 투입했다.

후반 21분 호날두가 오버헤드킥을 시도했으나 발에 닿지 않았다. 그러나 곧바로 호날두가 기어코 동점골을 넣었다. 케디라, 알론소를 거쳐 외칠의 스루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수비 배후로 빠져들어 발데스와 일대일 상황을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후반 29분 메시와 이니에스타의 콤비 플레이가 레알 마드리드 수비를 흔들었으나 마무리 슈팅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후반 35분 레알 마드리드는 외칠을 빼고 카카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이어 후반 43분 디마리아 대신 마이클 에시엔이 투입됐다.

바르사가 후반 44분 아쉽게 득점 기회를 놓쳤다. 페널티 에어리어 전방에서 환상적인 수 차례의 논스톱 패스 끝에 이어진 몬토야의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리고 나왔다. 후반 45분 메시가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어냈다. 차비가 시도한 직접 슈팅이 수비벽을 맞고 골대를 넘어갔다. 페드로의 연속 슈팅으로 바르사가 마지막까지 총공세를 폈으나 경기는 결국 무승부로 끝났다.

▲ 2012/201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2012년 10월 7일-캄노우,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 2 - 31’ 메시, 61’ 메시




레알 마드리드 2 - 23’ 호날두, 66’ 호날두

*경고: 페드로, 부스케츠(이상 바르사), 알론소, 외칠, 페페, 아르벨로아(이상 마드리드)

*퇴장: -

▲ 바르셀로나 출전선수(4-3-3)

발데스(GK) - 알바, 아드리아누, 마스체라노, 다니 아우베스(몬토야 28’) - 파브레가스(알렉시스 62’), 부스케츠, 차비 - 이니에스타, 메시, 페드로 /감독:빌라노바

▲ 레알 마드리드 출전선수(4-2-3-1)

카시야스(GK) - 마르셀루, 라모스, 페페, 아르벨로아 - 알론소, 케디라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외칠(카카 80’), 디마리아(에시엔 87') - 벤제마(이과인 62’) /감독:무리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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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 LG 간다







1군 코치로 전격 합류

서울서 지도자 첫출발

이종범(42ㆍ전 KIA)이 전격적으로 LG 유니폼을 입는다.

지난 4월 KIA에서 은퇴한 이종범은 최근 LG와 코치 계약에 합의하고, 다음주 시작되는 마무리훈련부터 합류할 예정이다. 고향인 광주를 연고로 하는 타이거즈에서만 16시즌을 보낸 프랜차이즈 스타 이종범이 KIA가 아닌 LG에서 지도자로 첫 발을 내딛게 된 사실은 이례적이다.

이종범의 LG행은 김기태 LG 감독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이뤄졌다. 광주 서림초등학교-충장중학교-광주일고 선후배인 김 감독과 이종범은 프로에서는 한 팀에서 뛴 적이 없지만 현역 시절부터 각별한 친분을 유지해 왔고, 이종범이 은퇴 후 서울로 이사한 이후에도 수시로 잠실구장에 찾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타이거즈의 상징이던 이종범의 LG행은 ‘깜짝 뉴스’지만 그가 반드시 KIA로의 지도자 복귀를 언급한 적은 없었다. 최근까지도 그는 야구계 복귀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구단들로부터 제의가 와야 움직이는 것 아니겠느냐”며 KIA가 아닌 다른 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할 수도 있음을 암시했었다.

이종범은 프로 20번째 시즌을 앞둔 올해 4월, 1군 전력에서 제외한 선동열 KIA 감독의 방침에 따라 플레잉코치를 제의 받았지만 완곡하게 거부한 뒤 은퇴를 선언했다. 불세출의 스타플레이어의 마지막답지 않게 매끄럽지 못한 과정이었다.

5월26일 광주구장에서 눈물의 은퇴식을 가진 뒤 가족과 함께 서울로 이사했고, 매스컴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그라운드로 돌아가겠다”고 밝혀 왔다. 이종범은 은퇴 직후엔 방송 출연과 강연, 휴식을 병행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고, 7월20일엔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일 레전드 매치에 출전해 은퇴 후 처음으로 그라운드에 서기도 했다. 이후 최근까지 건국대학교 선배인 강길룡 감독이 이끄는 경기고등학교와 아들 정후군이 재학 중인 휘문중학교에서 인스트럭터로 활동하며 ‘나홀로’지도자 연수를 통해 복귀를 준비했다.

다음 주부터 구리구장에서 마무리훈련에 들어가는 LG는 이종범을 지도자로 새로 영입하면서 1, 2군 전 코칭스태프의 전원 유임을 확정했다. 다만 최원호 잔류군 코치는 일신상의 사유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성환희기자 hhsung@s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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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질, 무리뉴와 불화? 이적설 '모락모락'









[골닷컴] 이용훈 기자 = 레알 마드리드 소속의 독일 국가대표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23)이 팀을 떠나길 원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외질이 레알을 떠나길 원하며,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곧바로 새로운 팀을 알아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레알은 이번 시즌 신입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와 부상에서 돌아온 카카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 이 때문에 외질은 지난 시즌 레알이 프리메라 리가 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도 출전 기회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외질은 불만을 품고 있고, 조세 무리뉴 감독 또한 외질의 퉁명스러운 태도가 팀에 방해가 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들은 외질과 무리뉴가 대화조차 나누지 않는다고 전하기도.

이에 따라 외질이 내년 1월에 이적을 요청할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잉글랜드 언론 '피플'은 리버풀이 외질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외질은 이번 시즌 프리메라 리가와 챔피언스 리그를 합쳐 여덟 경기에 출전해 단 하나의 공격 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 기간은 2016년 여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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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R 구단주, “휴즈 감독 1000% 믿는다”




박지성(31)이 주장 완장을 차고 있는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의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가 마크 휴즈 감독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드러냈다.

페르난데스 구단주는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선데이 텔레그라프와의 인터뷰에서 “휴즈에 대한 신뢰는 한 번도 흔들린 적이 없다. 나는 여전히 휴즈를 1,000% 신뢰한다”며 “휴즈는 현명하고 열정적이다”고 강조했다. 에어아시아의 CEO인 페르난데스 구단주는 지난 1월 휴즈 감독을 전격적으로 영입하며 아낌없이 지원했다. 휴즈 감독으로 바뀐 뒤 QPR은 17명이 떠났고 12명의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며 리빌딩에 나섰다.

그러나 이러한 전폭적인 지지에도 불구하고 QPR이 최악의 초반 행보를 보이자 휴즈 감독의 경질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QPR은 7일 끝난 웨스트브로미치와 리그 7라운드에서도 2-3으로 패했다. 7경기에서 2무5패에 머문 QPR은 최하위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그리고 해리 레드넵 감독이 후임 사령탑으로 유력하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그럼에도 페르난데스 구단주의 휴즈 감독에 대한 믿음은 확고하다. 그는 트위트를 통해서도 “인내심을 갖고 차분해야 한다”며 휴즈 감독을 지지한 바 있다. 여전히 시즌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휴즈 감독 역시 부진 탈출을 자신하고 있다. 그는 웨스트브로미치전이 끝난 뒤 “비록 경기에서는 졌지만 득점 찬스를 많은 잡은 경기였고 충분히 이길 수 있었다”며 “내가 QPR을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꼭 그렇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두용기자 enjoyspo@s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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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언론, '손흥민이 승리 쐈다'... 최고 평점



[골닷컴] 김현민 기자 = 손흥민이 승격팀 그로이터 퓌르트와의 분데스리가 7라운드 경기에서 시즌 4호골을 넣으며 팀에 올 시즌 첫 원정승을 선물했다.







사진출처: 모어겐포스트

손흥민이 함부르크에 승리를 안겨주었다. 이번 경기에서도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활발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팀의 유일한 골을 성공시키며 1-0 승리의 주역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17분경 하프 라인 바로 앞에서 패스를 이어받은 손흥민은 수비수 두 명을 제낀 후 빠른 스피드로 단독 드리블 돌파를 감행했고, 상대 수비수의 태클이 들어오기 전에 반박자 빠른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마치 자신의 우상이기도 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연상시키는 멋진 골이었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두 번의 슈팅을 모두 유효 슈팅으로 기록했고, 패스 성공률도 페트르 이라첵에 이어 팀내에서 두번째로 가장 높은 86%를 찍었다.


비단 이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강도높은 압박을 통해 3번의 가로채기를 기록하며 수비적으로도 높은 공헌도를 보였다. 말 그대로 이 경기 최우수 선수였다고 할 수 있겠다. 승기를 잡자 토어스텐 핑크 감독은 90분경 손흥민 대신 야코포 살라를 투입하며 원정승 굳히기에 나섰다.


당연히 손흥민은 '빌트' 평점 2점으로 레네 아들러와 함께 이 경기 평점 공동 1위에 올랐다. 독일의 스포츠 전문지 '키커'는 "손흥민이 단독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고 표현했고, 함부르크 지역지 '모어겐포스트'는 "1:0, 손흥민이 함부르크를 승리로 쐈다"는 제하의 기사를 내보냈다.


손흥민은 이번 골로 시즌 4호골을 기록하며 득점 공동 2위에 올랐다. 득점 1위 마리오 만주키치(바이에른 뮌헨)과의 차이는 단 2골. 지금 추세대로라면 시즌 두 자리 골 진입이 충분해 보인다.


결국 함부르크는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시즌 첫 원정 승을 올리며 3승 1무 3패와 함께 8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뿐만 아니라 최근 4경기에서 3승 1무의 상승세를 이어오는 데도 성공했다. 이제 유럽 대항전 진출권인 6위 진입도 가시권에 접어든 함부르크이다.



# 분데스리가 현재 순위


1위 바이에른 뮌헨 7승, 승점 21, 골득실 +19
2위 프랑크푸르트 5승 1무, 승점 16, 골득실 +8
3위 샬케 4승 2무 1패, 승점 14, 골득실 +8
4위 도르트문트 3승 2무 1패, 승점 11, 골득실 +8
5위 하노버 3승 1무 2패, 승점 10, 골득실 +5
6위 뒤셀도르프 2승 4무 1패, 승점 10, 골득실 +3
7위 레버쿠젠 3승 1무 2패, 승점 10, 골득실 +2
8위 함부르크 3승 1무 3패, 승점 10, 골득실 -1



# 분데스리가 득점 순위


1위 마리오 만주키치(바이에른) - 7경기 6골
2위 알렉산더 마이어(프랑크푸르트) - 6경기 4골
2위 마르코 로이스(도르트문트) - 6경기 4골
2위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 6경기 4골
2위 손흥민(함부르크) - 7경기 4골
2위 다니 샤힌(뒤셀도르프) - 7경기 4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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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에 뿔난 발로텔리, 짐싸고 떠났다





사진캡처=영국 데일리 메일 홈페이지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맨시티)의 기행이 또 벌어졌다.

이번엔 짐을 싸고 아예 고향인 이탈리아로 떠났다. 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발로텔리가 선덜랜드와의 홈 경기(6일)에서 후반 11분 교체아웃된 것에 불만을 갖고 고국으로 떠났다고 보도했다. 이날 발로텔리는 아구에로와 교체된 뒤 벤치에 앉지 않고 곧바로 라커룸으로 갔다. 그는 한 시간 뒤 맨체스터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고 이탈리아행 비행기에 올랐다.

역시 로베르토 만시니 맨시티 감독과의 관계가 소원해진 탓이다. 발로텔리는 최근 만시니 감독이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자신을 이적시킬 것이라는 소식을 접했다. 불만이 쌓여가던 발로텔리는 선덜랜드전 교체아웃으로 인해 또 다시 자제력을 잃은 것이다.

데이비드 플랫 맨시티 코치는 발로텔리가 아무런 부상도 당하지 않았고, 아무런 허가없이 팀을 떠났다고 했다. 플랫 코치는 "나는 왜 그가 라커룸으로 사라졌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발로텔리와 행복했었다. 좀 더 잘 할 수 있는 선수인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발로텔리의 기행이 계속된다면 팬들과 구단의 인내는 점점 줄어들 수밖에 없다. 발로텔리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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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리그 첫 도움’ QPR, WBA 원정서 2-3 석패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박지성이 캐피털원컵에 이어 시즌 2호 도움, 리그 첫 도움을 기록했지만 퀸즈파크 레인저스(QPR)가 7경기째 리그 첫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QPR은 6일(현지시간) 영국 더호손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경기에서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이하 웨스트브롬)에 2-3으로 패했다. 최근 공식 경기 4연패로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주장 박지성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분투했고, 에스테반 그라네로의 리그 데뷔골을 어시스트했으나 최하위(2무 5패, 승점 2점)에 머무른 팀을 구하지 못했다.

마크 휴스 감독은 선발진에 변화를 줬다. 보비 자모라가 원톱으로 나서고 부상에서 돌아온 아델 타랍이 박지성, 숀 라이트필립스와 함께 2선 공격수로 나섰다. 스테판 음비아와 에스테반 그라네로가 중앙 미드필더로 호흡을 맞췄다. 주제 보싱와, 안톤 퍼디난드, 클린트 힐, 라이언 넬슨이 포백 라인을 구성했다. 골문은 줄리우 세자르가 지켰다.

웨스트브롬은 셰인 롱과 제임스 모리슨, 피터 오뎀윙기를 공격진에 배치하고 졸탄 게라와 유수프 물룸부, 클라우디오 야콥이 중원을 구성했다. 올손, 포포트, 머코울리, 타마시가 포백을 이루고 벤 포스터가 골문을 지켰다.

웨스트브롬이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롱이 오른쪽 측면을 시원하게 돌파한 뒤 올려준 크로스 패스를 모리슨이 문전 왼쪽에서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QPR이 만회골을 위해 적극 공세를 폈고 웨스트브롬은 측면을 통한 빠른 역공으로 응수하며 공방전이 펼쳐졌다.

점유율은 QPR이 앞섰지만 더 날카로운 슈팅을 구사한 것은 웨스트브롬이었다. 전반 19분 모리슨의 중거리슈팅이 수비를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향했으나 세자르가 침착하게 잡아냈다. 그러나 전반 22분 게라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QPR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모리슨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른 땅볼 크로스 패스를 퍼디난드가 뒤로 흘렸고, 게라가 문전에서 이어받아 강력한 땅볼 슈팅을 골문 구석에 꽂아 넣었다.

QPR은 전반 35분 타랍의 골로 한 골을 만회했다. 그라네로의 장거리 로빙 패스를 받아 문전에서 감각적인 발리 슈팅을 작렬했다. 2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이후 다시 웨스트브롬의 공격이 거셌다. 전반 42분 물룸부의 중거리슈팅이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전반 44분 오뎀윙기의 예리한 킬패스가 문전 좌측으로 침투한 게라의 슈팅을 세자르가 선방했다.

후반적 시작과 함께 타랍이 과감한 돌파에 이은 슈팅을 시도했다. 힐을 빼고 아르망 트라오레를 투입해 수비 안정을 꾀한 QPR은 후반 14분 제이미 마키를 투입해 공격에도 변화를 줬다. 웨스트브롬도 로멜루 루카쿠와 마르쿠스 로젠베리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QPR은 음비아를 빼고 데이비드 호일렛을 투입해 마지막 카드를 공격적으로 사용했다.

소강 상태가 계속됐다. 후반 35분 모리슨이 대포알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정적을 깼으나 골문 옆으로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이어서 문전에서 시도한 루카쿠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때렸다. 결국 웨스트브롬이 쐐기골을 넣었다. 후반 40분 교체 투입된 곤살로 하라의 돌파에 이은 크로스 패스를 물룸부가 문전에서 가볍게 마무리했다.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 시간 코너킥 공격을 통해 QPR의 만회골이 터졌다. 박지성의 패스를 받은 그라네로의 슈팅이 웨스트브롬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QPR은 끝내 패배를 극복하지 못했다.

▲ 2012/20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2012년 10월 6일-더호손스)

웨스트브롬 3 - 5’ 모리슨, 22’ 게라, 85' 물룸부

QPR 2 - 35’ 타랍, 90'+2' 그라네로

*경고: 타마시, 물룸부(이상 웨스트브롬), 박지성, 마키(이상 QPR)

*퇴장: -

▲ 웨스트브롬 출전선수(4-2-3-1)

포스터(GK) - 포포프, 올손, 머코울리, 타마시(하라 HT) - 물룸부, 야콥 - 오뎀윙기(로젠베리 63’), 모리슨, 게라 - 롱(루카쿠 63’) /감독:클라크

▲ QPR 출전선수(4-2-3-1)

세자르(GK) - 힐(트라오레 HT), 퍼디난드, 넬슨, 보싱와 - 음비아(호일렛 70’), 그라네로 - 타랍, 박지성, 라이트필립스(마키 59’) - 자모라 /감독: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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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QPR의 '계륵' 되지 말란 법 없다







올시즌 초반 퀸즈파크레인저스(QPR)로 둥지를 옮긴 박지성(31)에 대한 기대감은 높았다. 높은 기대 심리는 지난 7시즌 동안 명문 구단 맨유에서 활약한 이름 값이 한 몫했다. 마크 휴즈 감독도 박지성에게 의지하는 모습이었다. 과감하게 주장 완장을 맡기면서 새로 태어날 팀의 중심을 잡아주길 바랐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박지성의 이미지는 '해결사'보다 '계륵'으로 변하고 있는 듯하다. 부진한 팀 성적(2무5패·승점 2)을 떠나 개인 플레이 면에서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속적으로 지적돼 왔던 문제는 공격수로서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6일(한국시각) 웨스트브로미치전(2대3 패)에서 같은 문제점이 제기됐다. 이날 박지성은 풀타임을 소화했고, 정규리그 첫 도움까지 올렸다. 지난달 27일 레딩과의 칼링컵 3라운드(2대3 패)에서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한 이후 두 번째 공격 포인트였다. 그러나 전체적인 플레이에는 영양가가 없었다. 영국 스포츠채널 스카이스포츠도 혹독한 평가를 내렸다. 저조한 평점(5점)을 부여했다. '영향력이 없었다(Little influence)'라는 코멘트를 곁들였다. 박지성은 섀도 스트라이커로 출전했지만, 사실상 프리롤이었다. 그동안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 고립되는 면이 없지 않았다. 팀 조직력이 모래알이었던 터라 박지성도 제대로 공격할 수 있는 빈도수가 높지 않았다. 오히려 여느 수비수 못지 않은 수비가담 능력이 돋보일 뿐이었다.

하지만 QPR은 지난달 15일 첼시전(0대0 무)을 기점으로 몰라보게 달라졌다. 조직력이 한층 안정됐다. 최근 4연패를 당했지만, 허무하게 무너지는 경기는 찾아볼 수 없다. 이젠 박지성이 드러내지 못했던 공격력을 뿜어낼 때다. 그러나 좀처럼 공격 본능을 깨우지 못하고 있다. 웨스트브로미치전에서 박지성의 패스는 밋밋했다. 공격을 수월하게 풀어주거나 득점 기회를 만들어줘야 할 킬패스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볼을 빼앗기지 않을 정도의 안정적인 패스가 대부분이었다. 물론 최전방 원톱 보비 자모라와 측면 공격수인 아델 타랍과 숀 라이트-필립스의 활동폭이 넓지 않아 패스가 원활하게 전달되지 않았던 점도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맨유에서 보여줬던 폭발적인 돌파와 날카로운 크로스가 전혀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패스의 속도만 떨어뜨려 팀 공격을 정체시켰다.

급격한 체력 고갈도 박지성에게 보이고 있다. 그토록 원했던 고정적인 선발 출전과 풀타임을 뛰고 있지만 후반이 되자 체력이 뚝 떨어진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압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또 체력 저하로 드러나는 몸보다 다리만 뻗는 모습은 안쓰럽기까지 하다.

아직 시즌의 3분의1 지점도 돌지 않았다. 그러나 박지성이 계속 한계점에 다다른 경기력을 보인다면, 휴즈 감독의 고민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 주장인 박지성을 출전시키지 않을 수 없고, 출전시키면 경기력이 부진하고. 박지성은 2주간 돌입하는 A매치 기간 동안 자신의 소극적인 플레이를 되짚어봐야 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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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 슈퍼스타 바티스타의 '격투기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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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일 기자 junil.ko@gmail.com


박지성, 상대 등 밀치며… 결국 참았던 '분노 폭발'




[머니투데이 이슈팀 김우종 기자]

(사진=SBS ESPN 중계화면 캡쳐)


박지성(31). 이렇게 좋지 않은 그의 표정을 본 적이 언제였던가. 어지간한 반칙에도 상대에게 화를 잘 내지 않는 박지성이 결국 경기 막판 상대의 '비매너 행동'에 폭발했다.



박지성의 퀸즈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가 7일(이하 한국시간) 웨스트 브로미치의 허손스 스타디움에서 가진 '2012~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FC(이하 WBA)와의 원정 경기.



상황은 경기 종료 직전 발생했다. QPR이 2-3으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 박지성이 QPR 진영에서 파울을 얻었다. 시간 여유가 없는 QPR은 1초라도 빨리 공격을 이어가야 했다.



하지만 WBA의 유수프 물룸부(25,콩고민주공화국)가 공을 쉽사리 내주지 않은 채 이리저리 툭툭 끌고 가며 QPR의 프리킥을 지연시켰다.



(사진=SBS ESPN 중계화면 캡쳐)


이에 박지성은 빠른 공격 재개를 위해 한두 번 공을 가져오려고 시도했고, 이마저 여의치 않자 결국 두 손으로 물룸부의 등을 강하게 밀어버렸다. 자칫하면 몸싸움이 일어날 뻔한 상황이었다.



평소 순둥이로 유명한 박지성이 경기 중 이런 모습을 보인 것은 의외였다. 박지성이 팀의 주장으로서 막중한 부담감을 안고 있음과 동시에, 부진한 성적에 대한 피로도를 느끼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물룸부는 시간 지연 행위로 경고를 받았다.



이날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 대해 "영향력이 없었다"는 코멘트와 함께 팀 내 최저 평점인 5점을 부여했다.



결국 2-3으로 패한 QPR은 시즌 5패(2무)째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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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팀 김우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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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6일 토요일

기성용, 스완지의 중심으로 거듭나다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인턴기자=기성용에게 공이 집중됐다. 기성용은 정확한 패스로 공격을 이끌었다. 스완지의 중심은 기성용이었다.

기성용은 6일 밤(한국시간) ‘2012/20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레딩전에서 선발출전해 맹활약했다. 스완지시티는 레딩을 만나 2-2 무승부를 거뒀지만 기성용의 활약은 눈부셨다. 기성용은 브리튼과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며 경기를 조율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기성용은 이날 경기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모두 보여줬다. 전반 초반에는 전담 키커로서 날카로운 킥력을 과시했다. 특히 수비수 윌리암스와의 호흡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때 이정수와의 콤비플레이를 보는 것 같았다. 코너킥과 프리킥 상황에서 자신의 장기인 정확한 크로스를 연결했다.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기성용의 공격본능이 살아났다. 좌 우로 길게 찔러주는 패스와 짧은 패스는 정확했다. 브리튼과는 스위치 플레이를 통해 공수를 넘나들었고 폭넓은 움직임을 선보였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때 보여준 움직임과 패스플레이였다.

후반에는 직접 문전으로 침투해 정확한 슈팅 능력을 자랑했다. 후반 9분 미추의 패스를 받은 기성용은 수비수 세명을 따돌리고 정확한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선방과 골대에 막혔다. 중앙에서는 경기를 조율하며 경기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후반 막판에는 강력한 몸싸움과 수비능력도 선보였다. 후반 32분 라우틀리지의 골은 기성용의 수비에서 시작됐다. 기성용은 이날 경기 조율, 패스 공급, 문전 침투, 전담 키커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다.

이날 스완지는 승리하지 못했다. 기성용의 활약이 빛이 바랜 느낌이다. 하지만 실망 할 필요는 없다. 리그는 이제 시작이고 그는 4번째로 선발 출전했을 뿐이다. 기성용의 활약으로 연패를 끊어냈다는 것에 만족해야 할 것이다.

스완지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기성용,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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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스타, &quot;류현진 같은 투수는 한 번도 본 적 없다&quot;







[OSEN=이상학 기자] "류현진처럼 밸런스 좋은 투수는 한 번도 못 봤다".

한화 외국인 투수 데니 바티스타(32)는 '대한민국 최고 에이스' 류현진(25)의 팬이다. 팀 동료를 떠나 그의 피칭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하다. 평소 자신에게 끊임없이 장난을 치고 괴롭히는 류현진이지만 마운드에만 올라가면 최고투수다운 모습을 보여주기에 더 놀랍다. 바티스타는 주저하지 않고 우리나라 최고의 투수로 류현진을 꼽는다.

바티스타는 "KIA 윤석민도 좋은 투수이지만 류현진은 왼손 투수이고 체격조건이 좋다. 누가 더 잘한다는 것을 떠나 덩치가 크고 신체조건에서 매력이 있다"며 "체인지업부터 못 던지는 공이 없고, 컨트롤도 안정적이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야구하면서 류현진처럼 투구 밸런스가 좋은 투수는 한 번도 보지 못했다. 정말 편하고 부드럽게 던진다"고 부러움을 나타냈다.

류현진은 큰 무리없는 부드러운 투구폼을 갖췄다. 하체·상체가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던진다. 한 베테랑 투수는 "류현진은 투구폼부터 확실히 다르다. 무리없이 편하게 던진다. 키가 크고 위에서 자연스럽게 꽂는다. 온 힘을 쥐어짜내지 않아도 위력적이다. 롱런할 수 있는폼"이라고 했다. 류현진은 지난해를 제외하면 매년 국제대회 나가는 등 강행군에도 불구하고 큰 부상이 없다.

바티스타는 올해 탈삼진 110개를 기록하며 이 부문 전체 12위에 올랐다. 삼진 100개 이상 잡은 투수 중 100이닝 미만 투수는 바티스타가 유일하다. 9이닝당 탈삼진 11.51개를 기록하고 있다. 선발로 나온 10경기에서도 56이닝 동안 삼진 67개로 9이닝당 탈삼진 10.77개로 큰 차이가 없다. 이는 올해 210탈삼진으로 이 부문 1위 류현진(10.35개)을 근소하게 앞서는 수치.

만약 류현진과 바티스타 모두 내년에도 한화에서 함께 뛴다면 같은 풀타임 선발로서 탈삼진 경쟁이 볼 만할 것이다. 바티스타는 "류현진이 한 경기 삼진 17개 잡은 것을 알고 있다. 그만큼 그의 탈삼진 능력은 뛰어나다"며 "하지만 만약 내년에도 류현진이 남는다면 누가 더 많은 삼진을 잡게 될지는 해봐야 알 것이다. 나도 궁금하다"는 말로 내심 경쟁심도 드러내보였다.




바티스타는 "만약 내년에도 류현진과 할 수 있게 되면 원투펀치가 되고 싶다. 내가 갖고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줘 팀에 제대로 도움이 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만약 류현진이 메이저리그로 진출하게 되면 그가 실질적인 에이스가 되어 한화의 마운드를 지켜내야 한다.

바티스타는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진출에도 긍정적인 답을 내놓았다. "미국에서 10년 넘게 야구했지만 그곳에서도 보기 드문 투수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며 "부드러운 폼에서 쉽게 던지는데 몸쪽과 바깥쪽 원하는 곳에 제구할 수 있다. 그처럼 몸쪽-바깥쪽으로 제구가 좋고 체인지업을 잘 던지는 투수는 정말 흔치 않다"고 평가했다. 그는 괴물의 성공을 확신하고 있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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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그라네로 합작골, QPR 졌지만 희망 봤다







(베스트 일레븐)

퀸즈파크레인저스(QPR)의 중원을 담당한 두 테크니션이 마지막 골을 합작하며 희망을 밝혔다. 6일 오후(한국 시각) 호손스에서 열린 2012-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경기에서 웨스트브롬위치가 QPR을 3-2로 꺾었다. 박지성은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다만 후반 추가시간에 QPR 이적 후 첫 도움을 기록하며 미래에 대한 희망을 살렸다.

Match Star : 두 스타의 합작골, 희망이 될 것인가

박지성이 QPR 이적 후 첫 도움을 기록했다. 후반 45분이 지나 추가시간에 접어든 뒤였다. 1-3으로 끌려가던 QPR이 추격에 나섰지만 좀처럼 성과를 내지 못했다. 웨스트브롬위치의 수비진을 뚫기에는 부분전술이 지리멸렬했다. 측면에서 단조로운 크로스를 반복해봤으나 모든 공을 수비수가 끊어냈다.

희망을 살린 건 두 스타의 호흡이었다. 이날 중원을 담당한 박지성이 공을 잡았고, 파트너 그라네로가 문전으로 침투했다. 박지성의 단순한 패스를 받은 그라네로가 깔끔한 턴 동작으로 타이밍을 만든 뒤 골문 구석으로 반 박자 빠른 슛을 날렸다. 박지성보다 그라네로의 능력이 빛난 골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온 두 스타의 합작이라는 점에서 돋보였다.

특히 그라네로는 전반에 타랍이 기록한 첫 골도 도우며 이날 1골 1도움 활약을 펼쳤다. QPR 이적 이후 해결사보다 조력자에 가까웠다는 점이 아쉬웠으나 웨스트브롬위치 원정에서는 좀 더 적극적인 패스와 슛을 선보였다.

그라네로와 박지성은 각각 전 소속팀에서 철저한 조연이었다. QPR에서도 주연보다 조연에 가까운 모습으로 일관한 것이 아쉬운 점으로 꼽혔다. 반면 웨스트브롬위치와의 경기에서는 좀 더 적극적인 모습으로 기록을 쌓는데 성공했다. 두 선수의 활약은 부진 탈출의 열쇠가 될 수 있다.

글=김정용 기자(redmir@soccerbest11.co.kr)

사진=PA(www.pressassociat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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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리그 첫 도움’ QPR, WBA 원정서 2-3 석패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박지성이 캐피털원컵에 이어 시즌 2호 도움, 리그 첫 도움을 기록했지만 퀸즈파크 레인저스(QPR)가 7경기째 리그 첫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QPR은 6일(현지시간) 영국 더호손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경기에서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이하 웨스트브롬)에 2-3으로 패했다. 최근 공식 경기 4연패로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주장 박지성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분투했고, 에스테반 그라네로의 리그 데뷔골을 어시스트했으나 최하위(2무 5패, 승점 2점)에 머무른 팀을 구하지 못했다.

마크 휴스 감독은 선발진에 변화를 줬다. 보비 자모라가 원톱으로 나서고 부상에서 돌아온 아델 타랍이 박지성, 숀 라이트필립스와 함께 2선 공격수로 나섰다. 스테판 음비아와 에스테반 그라네로가 중앙 미드필더로 호흡을 맞췄다. 주제 보싱와, 안톤 퍼디난드, 클린트 힐, 라이언 넬슨이 포백 라인을 구성했다. 골문은 줄리우 세자르가 지켰다.

웨스트브롬은 셰인 롱과 제임스 모리슨, 피터 오뎀윙기를 공격진에 배치하고 졸탄 게라와 유수프 물룸부, 클라우디오 야콥이 중원을 구성했다. 올손, 포포트, 머코울리, 타마시가 포백을 이루고 벤 포스터가 골문을 지켰다.

웨스트브롬이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롱이 오른쪽 측면을 시원하게 돌파한 뒤 올려준 크로스 패스를 모리슨이 문전 왼쪽에서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QPR이 만회골을 위해 적극 공세를 폈고 웨스트브롬은 측면을 통한 빠른 역공으로 응수하며 공방전이 펼쳐졌다.

점유율은 QPR이 앞섰지만 더 날카로운 슈팅을 구사한 것은 웨스트브롬이었다. 전반 19분 모리슨의 중거리슈팅이 수비를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향했으나 세자르가 침착하게 잡아냈다. 그러나 전반 22분 게라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QPR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모리슨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른 땅볼 크로스 패스를 퍼디난드가 뒤로 흘렸고, 게라가 문전에서 이어받아 강력한 땅볼 슈팅을 골문 구석에 꽂아 넣었다.

QPR은 전반 35분 타랍의 골로 한 골을 만회했다. 그라네로의 장거리 로빙 패스를 받아 문전에서 감각적인 발리 슈팅을 작렬했다. 2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이후 다시 웨스트브롬의 공격이 거셌다. 전반 42분 물룸부의 중거리슈팅이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전반 44분 오뎀윙기의 예리한 킬패스가 문전 좌측으로 침투한 게라의 슈팅을 세자르가 선방했다.

후반적 시작과 함께 타랍이 과감한 돌파에 이은 슈팅을 시도했다. 힐을 빼고 아르망 트라오레를 투입해 수비 안정을 꾀한 QPR은 후반 14분 제이미 마키를 투입해 공격에도 변화를 줬다. 웨스트브롬도 로멜루 루카쿠와 마르쿠스 로젠베리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QPR은 음비아를 빼고 데이비드 호일렛을 투입해 마지막 카드를 공격적으로 사용했다.

소강 상태가 계속됐다. 후반 35분 모리슨이 대포알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정적을 깼으나 골문 옆으로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이어서 문전에서 시도한 루카쿠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때렸다. 결국 웨스트브롬이 쐐기골을 넣었다. 후반 40분 교체 투입된 곤살로 하라의 돌파에 이은 크로스 패스를 물룸부가 문전에서 가볍게 마무리했다.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 시간 코너킥 공격을 통해 QPR의 만회골이 터졌다. 박지성의 패스를 받은 그라네로의 슈팅이 웨스트브롬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QPR은 끝내 패배를 극복하지 못했다.

▲ 2012/20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2012년 10월 6일-더호손스)

웨스트브롬 3 - 5’ 모리슨, 22’ 게라, 85' 물룸부

QPR 2 - 35’ 타랍, 90'+2' 그라네로

*경고: 타마시, 물룸부(이상 웨스트브롬), 박지성, 마키(이상 QPR)

*퇴장: -

▲ 웨스트브롬 출전선수(4-2-3-1)

포스터(GK) - 포포프, 올손, 머코울리, 타마시(하라 HT) - 물룸부, 야콥 - 오뎀윙기(로젠베리 63’), 모리슨, 게라 - 롱(루카쿠 63’) /감독:클라크

▲ QPR 출전선수(4-2-3-1)

세자르(GK) - 힐(트라오레 HT), 퍼디난드, 넬슨, 보싱와 - 음비아(호일렛 70’), 그라네로 - 타랍, 박지성, 라이트필립스(마키 59’) - 자모라 /감독: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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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언론, &#039;손흥민이 승리 쐈다&#039;... 최고 평점



[골닷컴] 김현민 기자 = 손흥민이 승격팀 그로이터 퓌르트와의 분데스리가 7라운드 경기에서 시즌 4호골을 넣으며 팀에 올 시즌 첫 원정승을 선물했다.







사진출처: 모어겐포스트

손흥민이 함부르크에 승리를 안겨주었다. 이번 경기에서도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활발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팀의 유일한 골을 성공시키며 1-0 승리의 주역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17분경 하프 라인 바로 앞에서 패스를 이어받은 손흥민은 수비수 두 명을 제낀 후 빠른 스피드로 단독 드리블 돌파를 감행했고, 상대 수비수의 태클이 들어오기 전에 반박자 빠른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마치 자신의 우상이기도 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연상시키는 멋진 골이었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두 번의 슈팅을 모두 유효 슈팅으로 기록했고, 패스 성공률도 페트르 이라첵에 이어 팀내에서 두번째로 가장 높은 86%를 찍었다.


비단 이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강도높은 압박을 통해 3번의 가로채기를 기록하며 수비적으로도 높은 공헌도를 보였다. 말 그대로 이 경기 최우수 선수였다고 할 수 있겠다. 승기를 잡자 토어스텐 핑크 감독은 90분경 손흥민 대신 야코포 살라를 투입하며 원정승 굳히기에 나섰다.


당연히 손흥민은 '빌트' 평점 2점으로 레네 아들러와 함께 이 경기 평점 공동 1위에 올랐다. 독일의 스포츠 전문지 '키커'는 "손흥민이 단독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고 표현했고, 함부르크 지역지 '모어겐포스트'는 "1:0, 손흥민이 함부르크를 승리로 쐈다"는 제하의 기사를 내보냈다.


손흥민은 이번 골로 시즌 4호골을 기록하며 득점 공동 2위에 올랐다. 득점 1위 마리오 만주키치(바이에른 뮌헨)과의 차이는 단 2골. 지금 추세대로라면 시즌 두 자리 골 진입이 충분해 보인다.


결국 함부르크는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시즌 첫 원정 승을 올리며 3승 1무 3패와 함께 8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뿐만 아니라 최근 4경기에서 3승 1무의 상승세를 이어오는 데도 성공했다. 이제 유럽 대항전 진출권인 6위 진입도 가시권에 접어든 함부르크이다.



# 분데스리가 현재 순위


1위 바이에른 뮌헨 7승, 승점 21, 골득실 +19
2위 프랑크푸르트 5승 1무, 승점 16, 골득실 +8
3위 샬케 4승 2무 1패, 승점 14, 골득실 +8
4위 도르트문트 3승 2무 1패, 승점 11, 골득실 +8
5위 하노버 3승 1무 2패, 승점 10, 골득실 +5
6위 뒤셀도르프 2승 4무 1패, 승점 10, 골득실 +3
7위 레버쿠젠 3승 1무 2패, 승점 10, 골득실 +2
8위 함부르크 3승 1무 3패, 승점 10, 골득실 -1



# 분데스리가 득점 순위


1위 마리오 만주키치(바이에른) - 7경기 6골
2위 알렉산더 마이어(프랑크푸르트) - 6경기 4골
2위 마르코 로이스(도르트문트) - 6경기 4골
2위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 6경기 4골
2위 손흥민(함부르크) - 7경기 4골
2위 다니 샤힌(뒤셀도르프) - 7경기 4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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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9;판타스틱 골!&#039; 손흥민, 퓌르트전 시즌 4호골 승리 견인



손흥민이 그로이터퓌르트와의 원정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뒤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서재응, 신기록도 첫 10승도 신기루였다







[OSEN=광주, 이선호 기자]신기록도 10승도 신기루였다.

KIA 우완투수 서재응(35)이 연속이닝 무실점 신기록과 생애 첫 10승에 도전했으나 모두 무산됐다. 1회초 실점하는 바람에 연속이닝 무실점은 45이닝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8이닝 4실점했으나 득점지원을 받지 못해 비원의 10승도 이루지 못했다.

첫 타자부터 꼬였다. 배영섭을 맞아 초구 스트라이크를 뿌렸다. 관중석에서 박수가 쏟아져나왔다. 힘을 받아 힘차게 2구를 던졌지만 타구는 중견수 옆에 떨어지는 안타. 다음타자 정형식에게는 2구째 히트앤드런이 걸렸고 타구는 좌익수 앞으로 휘는 빗맞은 안타.

순식간에 1, 3루 위기를 맞았다. 결국 이지영에게 2루 땅볼을 내주었고 이것도 힘없이 굴러가는 통에 3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신기록은 허무하게 좌절한 순간이었다. 선동렬 감독의 49⅓이닝 무실점의 벽은 높았고 그대로 45이닝에서 무실점은 멈추었다.

그러나 더 큰 목표가 있었다. 생애 첫 10승을 향한 도전이었다. 흔들리지 않고 마운드를 지켰다. 타선은 1회말 3안타를 집중시켜 2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했다. 어깨에 힘을 불어넣어주자 서재응은 5회까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이 추가점을 뽑지 못하면서 아슬아슬한 형세가 이어졌고 6회초 서재응은 무너지고 말았다. 선두 최형우의 땅볼 타구를 2루수 안치홍이 쫓아갔으나 글러브에서 튕겨나오면서 꼬였다. 삼성은 대주자 강명구를 내세웠꼬 도루에 성공했고 조동찬의 2루땅볼때 3루까지 진출했다.

신명철 2루 땅볼때 안치홍이 주자를 협살로 잡아내 위기를 넘어가는 듯 했다. 그러나 대타 박한이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짧은 타구였으나 좌익수 이종환의 홈송구가 정확하지 못한게 서재응에게는 뼈아팠다.

흔들린 서재응은 우동균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았고 손주인에게 좌익수 옆으로 굴러가는 2타점 2루타를 내주고 순식간에 3실점했다. 45이닝 무실점을 펼쳐온 서재응이 한 이닝에 3실점했다. 서재응은 그러나 8회까지 마운드에 올라 10승에 강한 집념을 보였다.

서재응은 8회를 무실점으로 마쳤고 더 이상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7회까지 추가점을 뽑지 못한 타선의 분발을 마지막으로 기원했다. KIA는 8회 1사 3루에서 김선빈의 내야땅볼로 한 점을 추격했으나 더 이상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9회 마운드에는 규정이닝에서 ⅓이닝 모자란 김진우가 올랐다. 서재응의 신기록과 10승이 모두 무산되는 순간이었다. 내년을 기약할 수 밖에 없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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