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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석중인 프로야구 한화 감독에 김재박 전 LG 감독(58)이 급부상하고 있다.
김 전감독은 최근 한화 2군 경기장을 여러차례 찾아 선수들의 플레이를 유심히 체크하는 한편 최근 한화 수뇌부까지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감독 발표가 금명간에 이뤄질 것으로 구단이 밝힌 가운데 가장 최근 한화와 관련돼 큰 움직음을 보이고 있는 유일한 인물이 김 전감독이기 때문에 그가 사실상 차기 한화 감독에 내정됐다는 관측이 일고 있다. 한화 선수들 사이에서도 김재박 감독이 오는 것으로 소문이 나있는 상태다.
이전까지는 이정훈 천안북일고 감독, 조범현 전 KIA 감독, 장종훈 코치(소프트뱅크 연수중) 등이 물망에 올랐으나 여러 정황상 낙마한 것으로 보이지만 그룹 최고수뇌부의 결재가 나지 않은 만큼 마지막 순간 뒤집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화 관계자는 4일 "아직 차기 감독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말이 없다"고 밝혔다.
한화는 지난 8월 28일 한대화 전 감독의 중도 퇴진과 함께 새 사령탑 물색에 나섰는데 한달 이상 심사숙고중이다.
그 사이 감독대행을 맡았던 한용덕 코치에게는 따로 감독 언질이 없어 일단 후보 물망에서는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그는 감독대행으로 14승13패를 거뒀다.
김재박 전감독은 1996년 현대 유니콘스 창단 감독으로 부임해 첫해 4위로 팀을 이끌었고, 이후 1998년, 2000년, 2003년, 2004년 모두 4차례나 정규 리그 및 한국 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었다. 투수왕국 현대왕조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이끌었다.
하지만 2006년 10월 역대 프로감독중 최고대우(계약 기간 3년, 계약금 5억원, 연봉 3억5000만원 등 총액 15억 5000만원)을 받고 친정팀 LG의 사령탑을 잡았으나 2007년 5위, 2008년 8위, 2009년 7위로 성적을 내지 못해 현대 시절과 극명한 대비를 이루며 재계약에 실패했다. 이후 KBO 경기감독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경윤기자 bicycl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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