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7일 일요일

QPR 구단주, “휴즈 감독 1000% 믿는다”




박지성(31)이 주장 완장을 차고 있는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의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가 마크 휴즈 감독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드러냈다.

페르난데스 구단주는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선데이 텔레그라프와의 인터뷰에서 “휴즈에 대한 신뢰는 한 번도 흔들린 적이 없다. 나는 여전히 휴즈를 1,000% 신뢰한다”며 “휴즈는 현명하고 열정적이다”고 강조했다. 에어아시아의 CEO인 페르난데스 구단주는 지난 1월 휴즈 감독을 전격적으로 영입하며 아낌없이 지원했다. 휴즈 감독으로 바뀐 뒤 QPR은 17명이 떠났고 12명의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며 리빌딩에 나섰다.

그러나 이러한 전폭적인 지지에도 불구하고 QPR이 최악의 초반 행보를 보이자 휴즈 감독의 경질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QPR은 7일 끝난 웨스트브로미치와 리그 7라운드에서도 2-3으로 패했다. 7경기에서 2무5패에 머문 QPR은 최하위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그리고 해리 레드넵 감독이 후임 사령탑으로 유력하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그럼에도 페르난데스 구단주의 휴즈 감독에 대한 믿음은 확고하다. 그는 트위트를 통해서도 “인내심을 갖고 차분해야 한다”며 휴즈 감독을 지지한 바 있다. 여전히 시즌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휴즈 감독 역시 부진 탈출을 자신하고 있다. 그는 웨스트브로미치전이 끝난 뒤 “비록 경기에서는 졌지만 득점 찬스를 많은 잡은 경기였고 충분히 이길 수 있었다”며 “내가 QPR을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꼭 그렇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두용기자 enjoyspo@s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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