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1일 월요일

英 언론, '박주영 보낸 아스널 공격 여전히 답답'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포돌스키는 사라졌고 지루는 새로운 샤마흐일 뿐이다.'

영국 온라인 매거진 '사보타지 타임스'가 1일 아스널의 새로운 공격진이 지난시즌과 비교해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축구컬럼니스트 그레그 크로스는 '사보타지 타임스'를 통해 루카스 포돌스키와 올리비에 지루 모두 로빈 판페르시의 이적 공백을 메우기 역부족이라고 평가했다. 6라운드까지 진행된 올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직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특히 지난주말 첼시와 런던 더비에서 실망스런 모습을 보였다는 이유에서다.

'사보타지 타임스'는 판페르시가 지난여름 팀을 떠난 것이 예상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공격진에 대한 비판이 심했던 아스널은 마루아네 샤마흐와 박주영이 지난시즌 불발탄이 되면서 월드클래스 공격수의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체자로 영입된 독일 공격수 포돌스키, 프랑스 공격수 지루 모두 EPL 경험이 부족하고 긴장한 모습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크로스는 아직 아스널을 비판할 단계가 아니지만 곧 그럴 시점이 다가올 것으로 전망했다. 겨울까지 두 선수가 뛰어난 활약을 펼치지 못할 경우 1월 이적 시장에 선수 보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아스널의 자금 투자 경향으로 보면 세계적인 공격수를 데려오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결국 아스널이 올시즌에도 무관으로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으로 컬럼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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