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용훈 기자 = 기성용이 스토크 시티 원정에서 공수에 걸쳐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0-2 패배에도 현지 언론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 초반 기성용은 간결하고 정확한 원터치 패스를 위주로 하는 움직임으로 스완지가 특유의 축구를 구사할 수 있도록 노력했지만, 스완지는 스토크 시티에 주도권을 내주며 끌려가고 말았다.
이에 기성용은 점차 더 공격에 무게를 실었고, 후반 초반에는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골을 노리기도 했다. 그러나 기성용의 슈팅은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골포스트를 넘어갔다.
막바지까지 기성용은 계속해서 날카로운 패스를 선보이고 정확한 태클로 상대의 역습을 저지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고, 이에 골닷컴 영국판은 스완지 선수 중 최고 평점인 3점(5점 만점)을 부여했다.
세 경기 연속으로 풀타임을 소화한 기성용은 경기마다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이미 스완지의 새로운 핵심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스토크 시티전에서의 패스 성공률은 무려 94%에 달할 정도였다.
스완지는 주축 선수 스콧 싱클레어, 조 알렌이 떠나고, 측면 수비수 닐 테일러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공백을 완전히 메우지 못하면서 리그에서 3연패를 허용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스완셀로나'라고 불릴 정도의 짜임새 있는 축구를 구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리미어 리그에서 2승 1무 3패를 기록 중인 스완지는 오는 10월 6일 밤 11시(한국시각)에 승격팀 레딩을 홈으로 불러들여 연패 탈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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