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22일 토요일

'손흥민 2골 폭발' 함부르크, 도르트문트 꺾고 올시즌 첫 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두 경기 연속골과 함께 두 골을 터뜨린 함부르크가 디펜딩챔피언 도르트문트에 승리를 거뒀다.

함부르크는 22일 오후(한국시각) 독일 함부르크 임테크아레나서 열린 2012-13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서 3-2로 이겼다. 함부르크의 공격수 손흥민은 이날 경기서 풀타임 활약하며 두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경기시작 2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린데 이어 후반 13분 팀의 3번째골까지 성공시키는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지난 16일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3라운드에 이어 두 경기 연속골의 맹활약을 이어갔다. 함부르크는 도르트문트에 승리를 거두며 올시즌 개막 후 3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나며 첫 승을 거뒀다.

함부르크는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루드네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손흥민과 일리세비치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판 더 바르트는 팀 공격을 지휘했고 아슬란과 바델리가 중원을 구성했다. 수비는 얀센, 베스터만, 만시네, 디크마이어가 맡았고 골문은 아들러가 지켰다.

양팀의 경기서 함부르크는 경기시작 2분 만에 손흥민이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손흥민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판 더 바르트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도르트문트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허용한 도르트문트는 전반전 동안 경기를 주도했지만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쳐야 했다.

이후 도르트문트는 후반 시작 1분 만에 페리시치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페리시치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서 왼발로 띄운 볼이 골문 안으로 그대로 빨려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함부르크는 후반 9분 일리세비치가 도르트문트 골문을 갈라 경기를 앞서 나갔다. 일리세비치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후 강력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도르트문트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함부르크의 손흥민은 후반 13분 또 한번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손흥민은 도르트문트 진영을 단독 드리블 돌파한 후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서 정확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도르트문트 골문을 갈랐다.

도르트문트는 1분 만에 페리시치가 만회골을 성공시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페리시치는 페널티지역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함부르크 골망을 흔들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25분 괴체의 슈팅으로 동점골을 노렸지만 골키퍼 아들러의 선방에 막혔다. 도르트문트는 함부르크 수비진을 꾸준히 공략했지만 아들러의 선방과 잇단 득점 기회를 무산시켰고 결국 함부르크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도르트문트전서 2골을 터뜨린 손흥민.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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