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22일 토요일

'2골' 손흥민, 신해결사+연패 탈출 '일거양득'







[OSEN=이균재 기자] '영건' 손흥민(20, 함부르크)이 '디펜딩 챔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2골을 작렬, 신해결사에 등극함과 동시에 팀을 3연패의 수렁에서 건져내며 두 마리 토끼 사냥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독일 함부르크의 임테흐 아레나에서 끝난 '디펜딩 챔프' 도르트문트와 2012-2013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 경기서 전반 초반 천금 같은 헤딩 선제골에 이어 후반 중반 왼발 감아차기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소속 팀 함부르크SV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라파엘 반 더 바르트의 패스를 받아 헤딩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에 1-0 리드를 안겼다. 지난 17일 프랑크푸르트전서 올 시즌 마수걸이 골을 신고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골의 귀중한 득점이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14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침투하며 절묘한 왼발 감아차기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로써 리그 4경기서 연속 선발 출전해 3골을 터뜨리며 득점 공동 2위에 오른 손흥민은 함부르크의 시즌 첫승을 이끌어내며 명실공히 소속 팀의 새로운 해결사로 떠올랐다.

이전 경기까지 개막전을 포함해 3연패를 당하며 최하위권인 17위에 처져있던 함부르크였다. 앞선을 책임졌던 믈라텐 페트리치와 호세 파울로 게레로가 각각 풀햄(잉글랜드)과 코린티안스(브라질)로 떠난 상황에 '슈퍼 탤런트' 손흥민의 활약은 절실했다.

그리고 손흥민은 그 기대에 부응이라도 하듯 전반 이른 시간 디팬딩 챔프를 침몰시키는 헤딩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3-1로 달아나는 추가골을 터뜨리며 함부르크를 3연패의 수렁에서 건져냈다. 상대는 '거함' 바이에른 뮌헨을 따돌리고 리그 2연패를 달성, 올 시즌도 리그 3경기서 2승1무(6득점 2실점)를 거두며 독일 분데스리가의 강호로 군림하고 있는 도르트문트였다.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의 클럽을 상대로 2골을 터뜨리며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된 손흥민은 소속 팀을 3연패의 늪에서 구해내며 새로운 영웅으로 떠올랐다.

올 시즌 한국인 해외파 중 가장 산뜻한 출발을 보이고 있는 손흥민이 이 기세를 시즌 막판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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