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런던올림픽도 '과거'가 돼버렸다. 하지만 그 안에 담겨진 스토리는 자꾸 들어도 새롭기만 하다. 홍명보 감독과 함께 올림픽대표팀 수석 코치로 활약했던 김태영 코치. 그한테 런던올림픽은 영원히 가슴에 남을 '역사'였다.(사진=일요신문 박은숙 기자) |
스포츠 지도자 세계에서 코치는 빛이 나지 않는다. 감독을 보좌하는 자리이다 보니 가급적이면으로 물러서는데 익숙하다. 올림픽대표팀을 이끌었던 김태영 수석코치도 마찬가지의 입장이었다. 선배이자 감독인 홍명보 감독의 뒤에서 감독과 선수들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며 대표팀의 손과 발이 되고자 노력했다.
올림픽대표팀의 일정이 모두 끝나면서 코칭스태프는 자연스레 신분 해제가 됐다. 올림픽까지로 한정된 계약 기간이 끝났기 때문에 홍 감독을 비롯한 모든 코치들이 ‘자유인’이 된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바쁘고 여유가 없다는 김태영 코치를 만났다. 아직도 올림픽 ‘뒤풀이’가 채 끝나지 않은 것이다. 올림픽 동안에는 미디어에 노출되지 않으려고 입도 뻥긋하지 않았던 김 코치. 그가 말하는 올림픽 뒷얘기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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