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5일 수요일

더블헤더 도입, KIA 엎친데 덮친격?







[OSEN=이선호 기자]엎친데 덮친격인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빡빡한 잔여일정 소화를 위해 더블헤더 경기를 도입하기로 했다. 더 이상 우천 취소경기가 나올 경우 시즌후 예정된 포스트시즌과 국제대회 일정을 맞추기 힘들기 때문이다. 각 팀은 더블헤더를 놓고 주판알을 튕기고 있다.

선동렬 KIA 감독은 "다음주부터 더블헤더를 도입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우천취소가 되면 다음날 더블헤더를 한다. 다만 더블헤더는 팀당 1주일에 두번까지만 가능하고 8경기가 상한선이다. 11월에 예정된 국제 경기 때문인 것 같다"고 밝혔다.

두 개의 태풍과 우천으로 경기취소가 많아졌다. 향후 우천취소을 감안한다면 일정의 여유가 없다. 쿠바와의 친선경기(11월3일~4일)와 부산 아시아시리즈(11월8일 시작)의 일정을 맞추기 위해서는 10월 말까지 포스트시즌을 마쳐야한다. 때문에 월요일 경기를 마련했으나 이제는 더블헤더도 불가피해졌다.

특히 8개팀 가운데 가장 많은 경기를 남겨놓은 KIA로서는 비상이 걸렸다. 잔여 시즌에서 7연전, 6연전, 5연전을 벌이는데다 더블헤더를 만난다면 선발진 가동에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다. 유일하게 마운드만 살아있는 KIA로서는 역전 4강행에 타격을 받을 수도 있다.

더욱이 더블헤더는 순위싸움에서 결정적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선두 삼성이 안정권에 들어있지만 롯데, SK,두산은 4강 수성을 해야되고 자체 순위 경쟁을 벌여야 한다. KIA와 넥센의 추격의지도 여전하다. 각 팀이 더블헤더 변수를 어떻게 대비하고 이용할 것인지가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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