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KIA 감독이 최근 메이저리그 진출설로 뜨거운 한화 투수 류현진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답변을 내놨다. 사진(사직)= 김재현 기자 |
선동열 감독은 4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둔 더그아웃에서 최근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진출설에 대해 “잘 모르겠다”며 웃었다. 선 감독은 “내가 메이저리그에 가본 것도 아니고…”라며 류현진의 성공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답변을 피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을 끝으로 해외진출 자격(7시즌)을 얻는다. 최근 한국을 방문한 일부 메이저리그 관계자들도 류현진에 대한 후한 평가를 내리며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류현진도 메이저리그 진출 희망을 강력하게 피력한 상태. 올 시즌 최하위에 머문 한화도 류현진의 미국 진출을 막을 명분도 의사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다면 파급 효과는 엄청날 전망이다. 현재 추신수가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맹활약하고 있지만, 과거 ‘박찬호 효과’와는 사뭇 다르다. 류현진의 미국 진출은 그만큼 기대감이 높다.
문제는 성공 여부. 선 감독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텍사스 투수 다르빗슈 유(일본)와 볼티모어 투수 첸웨인(대만)을 사례로 빗대 에둘러 표현했다.
선 감독은 “다르빗슈는 일본서 봤을 때 공이 어마어마 했다. 구질도 던질 것 다 던지는 투수다. 150㎞ 중반대 직구를 던지는 투수인데 미국에서는 변화구를 많이 던지더라”며 “14승을 했는데 방어율은 별로 좋지 않다. 일본에서 1할대의 피안타율를 보였던 투수가 미국에서 4할대 후반을 던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다르빗슈를 비교하면 류현진도 답이 어느 정도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 감독은 이어 첸도 빗댔다. 선 감독은 “첸은 돈을 적게 받았지만, 12승을 하고 있다. 오히려 방어율은 다르빗슈보다 좋아 3점대다”라며 “구위 자체만 놓고보면 다르빗슈가 좋지만, 성적은 그렇지 않다. 좌완이라는 특징도 있지만 팀이 좌우하는 영향이 크다”고 했다. 또 “첸도 비교하면 답이 어느 정도 나온다”고 같은 답변을 내놨다.
다르빗슈와 첸을 비교한 결론은 뭘까. 평소 선 감독은 류현진에 대해 ‘메이저리그급’이라며 높은 평가를 내놓곤 했다. 선 감독의 속내에는 ‘다르빗슈와 첸도 통하는데 류현진이라고 안 될게 뭐냐’라는 생각이 깔려있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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