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6일 목요일

QPR 단장, 박지성 영입효과 커 목표 상향 조정







[스포탈코리아] 박지성(31)이 뛰고 있는 퀸즈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의 필립 베어드 단장은 더는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위해 싸우지 않겠다며 더 높은 목표를 제시했다.

베어드 단장은 6일 영국 런던의 지역 언론 '런던 24'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지난 시즌과 같은 수준에서 경쟁하기 위해 올여름 투자를 감행한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적시장에서의 투자 덕분에 우리는 우리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상대하는 모든 클럽과 경쟁할 수 있는 -그리고 승리할 수 있는- 클럽이라고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QPR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위를 차지하며 간신히 강등을 면한 바 있다. 그러나 2012/2013시즌을 앞두고 박지성을 비롯해 골키퍼 훌리우 세자르, 미드필더 에스테반 그라네로 등 즉시 전력감인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베어드 단장은 "우리는 모두 지금 보유한 선수들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생존을 위해 싸우는 게 아니라, 안정감을 찾아야 한다고 믿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적시장에서 QPR이 보여준 광폭 행보 때문에 일부 팬들은 클럽의 재정 안정성을 걱정할 정도다. 그러나 베어드 단장은 "일부 클럽들은 한 선수에 1,200만 파운드(약 216억원)나 1,500만 파운드(약 270억원)를 쓴다. 우리가 영입한 선수들에게 모두 그런 돈을 썼다면 문제가 생길 것"이라며 QPR은 다른 길을 걷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은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며 "오랫동안 열심히 이 문제를 고민해 왔다. 그리고 앞으로 오랫동안 클럽에 기여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되는 실력이 뛰어난 젊은 선수들도 일부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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