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의 최고 화제 장면을 한 자리에 모아서!'
프로야구가 역대 최소경기 600만 관중을 넘어 800만을 향해 순항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스포츠에서는 매주 월요일, 지난 한 주간 그라운드 위에서 팬들의 눈을 사로잡은 최고 화제의 장면 '네 가지'를 선보입니다.
'영상도 즐기고 투표도 하고 스타도 만나고 댓글도 달고'
팬들의 참여로 완성되는 <먼데이 폴>에 열혈 야구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1. ML급 수비와 동의어 '정근우급 수비' (9월 18일)
'2루 수비'의 모범답안 정근우가 또 한 번 호수비를 펼치며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지난 18일 롯데 전준우가 1루와 우익수 사이 깊숙한 파울 플라이를 날렸을 때 달려든 SK수비수는 정근우와 박진만 그리고 박정권까지 모두 3명. 하지만 슬라이딩 캐치로 날렵하게 잡아낸 건 역시 '날쌘돌이' 정근우였다. 이를 본 해설자들도 ML급 수비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는데..
'정근우 필요한 수비 약한 ML팀, 어디 없나요?'
2. 1이닝 9구 3삼진 김혁민 '쉬워도 너~무 쉬워' (9월 21일)
한화의 떠오르는 파이어볼러 김혁민이 프로야구 역대 4번째로 1이닝 9구 3삼진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김혁민은 지난 21일 넥센과의 홈경기에 등판, 2회 이성열-조중근-문우람을 단 9개의 공으로 돌려세우며 '초간단 투구'를 선보였다. 2007년 두산의 리오스가 KBO 최초 기록을 세웠고, 이후 금민철과 강윤구에 이어 김혁민이 네번째 기록자가 됐다. 올해 활약만 놓고보면 에이스 류현진이 부럽지 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혁민, 이 날만큼은 삼진이 쉬워도 '너~무 쉬워'
3. '아시아의 홈런왕' 이승엽, 알고보니 수비왕! (9월 22일)
'아시아의 홈런왕'이라는 영예로운 칭호를 갖고 있는 이승엽이 수비에서도 빼어난 모습을 보이며 마운드 부담을 가볍게 했다. 이승엽은 지난 22일 롯데 전에서 이미 6:1로 벌어져 승리가 거의 결정된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이며 홍성흔의 파울타구를 처리했다. 워낙 빼어난 타격에 가려 빛을 못 봤지만, 사실 이승엽의 1루 수비는 일본과 한국에서 이미 정평이 난 게 사실. 베테랑의 이런 투혼 덕에 삼성은 정규시즌 1위 확정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4. 김선빈 쿵푸수비 '야구는 신장 순이 아니예요' (9월 22일)
네이버스포츠가 진행중인 8개구단 최고의 키스톤 콤비 설문에서 삼성과 1-2위를 다투고 있는 KIA의 유격수 김선빈이 진정한 '쿵푸 수비'를 선보였다. 지난 22일 넥센전에서 김민성의 2루 깊은 안타성 타구를 2미터 가량 날아올라 캐치해낸 것. 그리고 이어진 송구에서도 원바운드 공을 1루수 황정립이 잘 잡아내며 아웃카운트를 하나 늘렸다. 비록 작은 체격임에도 최고 수준의 수비를 연일 선보이고 있는 김선빈.
'야구는 신장 순이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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