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LG의 10년 연속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됐다.
LG 트윈스는 2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이날 두산 역시 승리하며 LG의 트래직 넘버가 0이 돼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완전히 소멸됐다.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53승 4무 67패가 된 LG는 남은 9경기에서 모두 이기더라도 4위 두산의 승률을 넘지 못한다. LG가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하면 62승 4무 67패 승률 .481가 되며 4위 두산은 남은 10경기에서 모두 패하더라도 63승 3무 67패 승률 .484로 LG보다 높다.
이로써 LG는 최장기간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를 9년에서 10년 연속으로 늘리게 됐다. LG의 마지막 포스트시즌은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던 2002년이었다. LG는 지난 시즌에도 9경기를 남기고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바 있다. 이전까지는 롯데가 기록했던 7년 연속이었다.
올시즌 LG는 시즌 시작 전부터 약체로 평가 받았지만 시즌 중반까지는 5할 본능을 과시하며 선전했다. 하지만 봉중근 이탈 이후 급격히 추락하기 시작했고 결국 최하위 한화에도 쫓기는 신세가 됐다.
[LG 선수단. 사진=마이데일리DB]
(문학〓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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