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선호 기자]내년 WBC 대회에서 숙명의 한일전이 열린다.
일본프로야구 선수회는 4일 오사카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내년 3월 열리는 제 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불참방침을 철회하기로 결의했다. 이에따라 대회 최고의 흥행카드로 꼽히는 한일전 빅매치도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언론들은 아라이 다카히로 선수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12개 구단 선수회 대표들이 참가문제를 논의한 결과 보이콧을 철회하고 대회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대회운영사(WBCI)는 6일 일본을 포함해 공식일정을 발표한다.
선수회는 지난 7월 20일 일본대표팀의 스폰서권과 상품판매권을 양도하지 않으면 대회에 불참하겠다고 선언했다. WBCI측이 대회 수익을 과도하게 독차지한다면서 이를 시정하라는 요구였다. 그러나 WBCI측이 수용하지 않고 일본을 제외시킬 수 있다면서 갈등을 이어왔다.
그러나 NPB측이 지난 8월 중순께 WBCI와 협의끝에 독자적인 스폰서 활동을 인정해 해결 국면을 맞이했다. WBCI측도 2연패를 달성한 일본이 불참할 경우 대회 수익 악화와 장소와 일정 등 파행을 겪을 수 밖에 없어 한 발 양보했다.
일본대표팀은 독자 스폰서 활동으로 4년동안 약 40억엔(580억원)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NPB는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전담 부서를 설치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대표팀도 독자적인 후원사를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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