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송지훈]
비겼다고 좌절할 필요는 없다. 과거 올림픽을 살펴보면 첫 경기에 비기고도 8강에 나간 팀이 꽤 많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첫 경기에서 비긴 18개 팀 중 8개 팀이 8강에 나갔다. 확률로 보면 44.4%다.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진출 가능성이 절반 가까이 된다는 뜻이다.
한국과 멕시코는 베이징 올림픽 당시 B조였던 네덜란드와 나이지리아의 상황과 비슷하다. 두 팀은 첫 경기에 0-0으로 비기고도 나란히 8강에 나갔다. 이번에도 한국과 멕시코가 나란히 8강에 나가는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또한 한국도 2004년 그리스와 첫 경기에서 2-2로 비긴 뒤 8강에 나간 적이 있다. 그리스전 이후 멕시코를 1-0으로 꺾었고, 말리와 3-3으로 비겼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팀이 전통적으로 첫 경기에 약하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홍 감독의 첫 메이저 대회인 2009년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도 첫 경기는 부진했다. 카메룬과 경기에서는 0-2로 패했다. 하지만 이후 1승 1무를 거둬 8강 진출 쾌거를 이뤘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북한과 조별리그 1차전에서 0-1로 졌다. 한국은 이후 4강까지 승승장구하며 동메달(3위)을 땄다.
뉴캐슬=송지훈 기자
사진=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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