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27일 금요일

일본 vs 스페인 직후 英베팅업체 “일본 우승가능성 4위”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일본 vs 스페인 경기 직후 영국 베팅업체들이 일본의 우승가능성을 TOP5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다.
베팅업체들이 발빠르게 일본의 우승가능성을 끌어올렸다.

올림픽 남자축구 첫 경기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스페인을 1-0으로 제압한 일본이 영국 베팅업체들 사이에 새로운 우승후보로 거론됐다.

일본은 26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영국 글래스고 햄튼파크에서 열린 D조예선 1차전에서 전반 33분 오쓰 유키(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의 천금같은 결승골로 스페인에 1-0 승리를 거두었다.

전반 41분 이니고 마르티네스(레알 소시에다드)의 퇴장으로 수적 우세에 있었다지만 이날 일본은 조금도 주눅 들지 않는 경기력으로 시종일관 스페인을 괴롭혔다.

경기 후 베팅업체 스카이배트는 일본의 우승가능성에 13배의 배당률을 적용했다. 이는 라이언 긱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출전하는 영국과 같은 공동 4위다.

또 다른 베팅업체 래드브록스는 브라질(1.91배), 스페인(5배), 우루과이(6배), 영국(13배)에 이어 일본을 15배로 책정, 우승가능성 5위권으로 분석했다. 이러한 추세는 다른 베팅업체들도 다르지 않았다.

멕시코와 0-0으로 비긴 한국은 16개 본선참가국 중 9위인 40~50배 배당률을 유지했다. 스페인과 경기를 하기 전까지 일본의 배당률은 한국과 비슷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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