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런던(영국), 이두원 기자] “유도에선 유효 10개를 따도 절반 하나를 따라갈 수 없다. 우세한 경기를 했어도 (연장전에서) 유효에 가까운 큰 포인트의 동작이 있었다. (조준호에게 내려진 처음 3-0 승리 판정은) 심판들이 착각을 한 것 같다. 절차상에는 하자가 없다.”
석연찮은 판정 번복 속에 남자 유도 66kg급 8강에서 일본의 에비누마 마사시(세계랭킹 4위)에 져 탈락한 ‘조준호 사건’에 대해 대한유도회가 심판의 판정 번복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유도회의 문원배 심판위원장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하이드파크에 위치한 코리아하우스에서 진행된 유도 66kg급 동메달리스트 조준호의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해 전날 8강전에서 판정 번복 끝에 조준호의 0-3 패배를 선언한 심판진의 판정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문원배 위원장은 “연장에서 (에비누마가)유효에 가까운 큰 포인트 동작이 있었다. 아무리 공격이 많고 일방적으로 몰아붙였어도 그에 상응하는 페널티가 (상대에게) 주어지지 않은 상황이라면 유효에 가까운 상황에 큰 포인트를 주게 돼 있다. 그것이 규정이다. (처음에 조준호에 내려진 3-0 승 판정은) 심판이 착각을 한 것 같다”며 올림픽 심판진의 판정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문원배 위원장은 “2008베이징올림픽 이후 판정을 번복할 수 있는 절차가 만들어졌다”며 판정을 뒤집은 일련의 상황에 대해서도 “절차상 하자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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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런던=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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