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전, 이상학 기자] "1번타자 역할을 하고 싶었다".
KIA 1번타자 이용규(27)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며 팀의 7연승을 이끌었다. 이용규는 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 4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로 활약하며 팀의 2-1 승리에 일조했다.
1회 첫 타석부터 선취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류현진의 2구째 직구를 가볍게 받아쳐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를 성공시키며 한화 류현진-정범모의 배터리를 흔들었다. 이어 김선빈의 3루 땅볼에서 재빨리 3루로 진루한 이용규는 안치홍의 3루 내야안타 때 홈으로 들어오며 선취점을 만들었다.
3회에도 1사 1루에서 류현진의 3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다시 한 번 중견수 쪽으로 안타를 날렸다. 그 사이 1루 주자 이준호가 3루까지 진루하며 1사 1·3루. 이준호는 김선빈의 유격수 땅볼 때 홈을 밟았고, 이게 이날 경기 결승점이 됐다. 팀의 2득점 모두 이용규가 징검다리를 놓은 것이다.
경기 후 이용규는 "팀의 연승을 이어가기 위해 1번타자로서의 역할을 하고 싶었다. 타석에 더 적극적으로 임했다"며 "우리팀 타자들이 전체적으로 잘해줘 1번 타자로서 부담을 던 것이 좋은 타격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최근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이용규는 시즌 타율도 2할6푼6리로 끌어올렸다. 도루는 25개로 변함없이 전체 1위.
특히 7연승 기간 동안 29타수 10안타 타율 3할4푼5리를 치고 있다. 볼넷 4개와 몸에 맞는 볼 2개를 더해 출루율은 4할4푼4리. 이 기간 삼진은 고작 하나밖에 없다. 이용규가 KIA 타선의 부활에 물꼬를 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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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전=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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