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전,이대호 기자] '괴물' 류현진(25)의 역투를 앞세운 한화 이글스가 후반기 첫 경기를 기분좋은 승리로 장식했다.
한화는 24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류현진이 9이닝 8피안타(1피홈런) 10탈삼진 3실점으로 역투를 펼친 데 힘입어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12일 잠실 두산전부터 이어온 3연패를 끊는 데 성공했다. 더불어 롯데전 4연패에서도 탈출했다. 시즌 성적은 29승 2무 49패로 여전히 최하위다.
반면 롯데는 경기 초반 류현진을 공략하는데 성공, 2득점을 선취해 경기 흐름을 이끌었지만 에이스 쉐인 유먼이 5회 한화의 집중타에 무너지고 말았다. 이로써 롯데는 시즌 40승 4무 35패가 됐다. 3위 넥센이 KIA를 꺾고 경기차는 없어 졌지만 승률에서 1리 앞서며 아슬아슬한 2위를 유지했다.
롯데는 2회 달리는 야구로 2점을 먼저 뽑았다. 선두타자 강민호가 볼넷을 얻었고, 박종윤의 희생번트로 이어진 1사 2루에서 황재균의 중전 적시타가 터졌다. 황재균이 2루 도루에 성공한 가운데 박준서도 중전 적시타를 터트려 롯데는 2-0으로 앞서갔다.
롯데 선발 유먼이 4회까지 한화 타선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지만 한화는 5회 집중타를 터트려 경기를 뒤집었다. 1사 후 이상훈-신경현의 연속 안타와 고동진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고, 오선진의 1타점 우전안타, 이여상의 2타점 좌전 역전 적시타가 이어져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한화는 6회에도 고동진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다.
한화는 4-2로 앞선 9회 다시 마운드에 류현진을 올리는 강수를 뒀다. 롯데는 첫 타자 홍성흔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강민호가 좌중간 솔로포로 류현진을 두들겨 한 점 차까지 추격했다. 이어 박종윤과 박준서의 안타가 터져 2사 1,3루까지 따라갔다. 하지만 대타 정훈이 아웃되며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한화는 에이스 류현진이 9회까지 마운드에 오르는 괴력을 선보이며 시즌 4승을 따냈다. 류현진은 9회 한 점을 내 주긴 했지만 끝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완투승을 거뒀다.
cleanu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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