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22일 일요일

후반기 전망…KIA, 4강 후보서 빠진 이유는?







[일간스포츠 김식]


일간스포츠가 해설위원 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특징은 KIA의 후반기 반격 가능성을 낮게 본 것이다. KIA를 확실한 4강팀으로 꼽은 전문가는 김정준 SBS ESPN 해설위원 1명뿐이었다. 절반인 7명은 KIA를 4강 경합 후보에서도 아예 제외했고, 나머지 6명은 4강 가능성이 있는 5~6개 팀을 꼽으면서 KIA를 겨우 끼워넣었다.

시즌 전 KIA는 삼성을 위협할 대항마로 꼽혔다. 지난해 전반기 1위에 오른 저력이 있는 데다, 선동열(49) 감독의 부임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KIA는 올 시즌 초 부상 선수가 속출해 7위권에 머물렀다. 6월부터 전열을 정비해 전반기를 마칠 때 드디어 5할 승률 이상(0.507, 36승4무35패)을 기록했다. 후반기 반전을 기대할 만한 토대가 마련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시선은 냉정했다. 4강 후보로 삼성-롯데는 확실하고 두산-넥센-SK가 경합할 것으로 전망한 양상문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KIA는 치고 올라갈 힘이 있어 보이지 않는다. 부상 선수들이 돌아온다고 해도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 지 의문"이라고 진단했다.

KIA는 후반기 이범호·김상현·최희섭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재구성할 전망이다. 그러나 햄스트링 부상에서 완쾌하지 않은 이범호와 손바닥 부상에서 갓 복귀한 김상현에 대해 여전히 물음표가 붙는다. 김진우와 한기주가 돌아오는 마운드도 얼마나 정상적으로 가동될지는 미지수다.

삼성-롯데-넥센-두산을 4강팀으로 꼽은 이병훈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은 "윤석민이 부진하면서 마운드가 전체적으로 약해졌다. 타자를 압도할 투수가 없다"며 "타선도 전체적으로 강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또 선동열 감독이 당장 올해 성적을 위해 선수들을 무리하게 쓰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하나의 이유로 작용했다. 양상문 위원은 "선동열 감독이 올 시즌을 리빌딩의 해로 선언한 만큼 길게 내다보고 팀을 운영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김식 기자 see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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