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25일 수요일

'ERA 1.29 대 24.75' 예상 깬 나이트-소사 맞대결







[OSEN=광주, 고유라 기자]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다.

KIA 타이거즈는 25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헨리 소사의 6⅔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넥센 선발은 평균자책점 1위 브랜든 나이트, KIA 선발은 소사였다. 나이트는 올 시즌 KIA에도 3경기 1승 평균자책점 1.29로 강했다. 반면 소사는 이전 넥센전 등판에서 2경기 2패 평균자책점 24.75를 기록, 부진해도 너무 부진했다.

무난하게 나이트가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했던 경기였다. 그러나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소사의 우세였다. 소사는 이날 6⅔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7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소사만 만나면 날아다니던 넥센 타자들은 이날 별다른 기회를 잡지 못하고 침묵했다.

반면 나이트는 5회 한 번의 위기에 무너졌다. 5회에만 4피안타 3실점을 허용했다. 여기에는 직선타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실점을 더한 내야진의 미숙한 플레이도 한 몫 했다. 나이트는 이날 8이닝 3실점으로 10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으나 시즌 10승 기회를 뒤로 미뤄야 했다.

한 번 특정팀에 약점을 보이면 계속 그 팀을 상대로 약하다는 것이 야구계 속설이다. 그러나 소사는 빠르고 강한 직구를 내세워 넥센 타선을 상대로 제대로 '명예 회복'했다. 팀도 넥센에 전날 1-5 패배를 설욕하며 '야구공은 둥글다'는 또다른 야구계 속설을 입증했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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