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1일 일요일

‘박용택 선제 3점 홈런’ LG, SK 잡고 2연승







[OSEN=인천, 윤세호 기자] LG 트윈스가 박용택의 3점 홈런과 선발투수 최성훈의 5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SK 와이번스를 제압했다.

LG는 1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와 경기에서 5-2로 승리, 전날 6연패를 끊은 데 이어 2연승을 달렸다.

LG는 5회초 박용택이 경기 흐름을 가져오는 스리런포를 작렬했고 신인 최성훈이 5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LG를 따돌렸다. 6회와 7회에도 추가점을 뽑은 LG는 최성훈 이후 불펜진이 끝까지 팀의 승리를 지켰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32승(34패 2무)을 거뒀다. 반면 SK는 31패(35승 1무)째를 당하며 3연패에 빠졌다.

LG는 최성훈이 안정적으로 마운드를 지킨 반면 SK는 선발투수 김광현이 2이닝을 던진 후 어깨가 뭉치며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최성훈은 포심패스트볼과 투심패스트볼을 상대 타자 몸쪽과 아래쪽에 집중적으로 던지며 꾸준히 내야땅볼을 유도했다.

최성훈의 활약 속에 LG는 5회초 박용택의 한 방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LG는 첫 타자 김일경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오지환이 몸에 맞는 볼로 1루를 밟았다. 이후 LG는 2사 1, 3루에서 박용택이 제춘모의 낮게 떨어진 커브를 퍼올려 우월 3점홈런을 터뜨려 3-0을 만들었다.

LG는 6회초에 정의윤의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2루타와 이병규(9번)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더했다. LG는 7회초에도 이병규(7번)의 중전안타, 윤요섭의 우전안타로 2사 1, 3루가 됐고 대타 최동수의 1타점 중전안타로 승기를 잡았다.

리드 폭을 넓혀간 LG는 임정우, 이상열, 이동현, 유원상의 불펜진이 마운드에 올랐다. 8회말에 등판한 유원상이 이호준과 박정권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아 흔들지만 이후 유원상은 김강민을 헛스윙 삼진, 임훈과 조인성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 연속으로 아웃카운트 3개를 올렸다.

유원상은 9회말에 김성현과 정근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박재상에게 볼넷, 무사 만루로 궁지에 몰렸다. 마지막 위기에서 유원상은 김재현을 몸쪽 직구로 1루 땅볼 유도, 김용의가 홈 송구로 3루 주자를 잡아 아웃 카운트 하나를 올렸고 이호준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박정권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 승리를 확정지었다. 유원상은 시즌 4세이브를 기록했다.  

LG는 최성훈이 시즌 3승을 달성했고 타선에선 결정적 홈런을 기록한 박용택 외에 윤요섭이 4타수 2안타, 정의윤이 3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SK에선 8회말 이호준과 박정권이 각각 시즌 10호, 시즌 7호 홈런을 터뜨리며 SK의 시즌 3호 백투백 홈런을 장식했다. 하지만 SK는 에이스 김광현이 2이닝을 던지며 마운드에서 내려오면서 마운드가 흔들렸다.

9회초에 등판, 5월 18일 이후 처음으로 1군 마운드를 밟은 송은범은 1이닝 2사사구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송은범은 오지환과 이병규(7번)를 몸에 맞는 볼과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조인성이 오지환의 2루 도루를 잡아내고 박용택을 좌익수 플라이, 윤요섭을 3루 땅볼로 잡았다.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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