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유라 기자] "모든 게 마음에 든다".
이제 한국형 용병이 다 된 넥센 히어로즈 우완 브랜든 나이트(37).
지난 25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나이트와 만난 이숭용 XTM 해설위원은 넥센 관계자에게 "내년에 나이트를 잡아야 하지 않나. 큰 돈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농담을 던졌다.
관계자도 "나이트, 당연히 계약해야지"라고 화답했다. 듣고 있던 나이트는 계약 이야기인 걸 눈치채고는 "일본에서 훨씬 많은 돈을 준다면 모르지만 비슷하다면 일본보다는 한국을 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트는 "한국은 사람들도, 여행지도 좋고 도시도 좋다. 팀은 물론 좋다. 다 마음에 든다"며 한국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나이트는 "지난해 성적이라면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없었을텐데 올해 운좋게 성적이 좋아 다행"이라며 웃었다.
지난해 나이트는 7승15패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했다. 그러나 나이트는 올 시즌 무릎 부상에서 자유로워지며 현재 9승3패 평균자책점 2.29로 평균자책점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25일 경기에서는 국내 무대 첫 완투패(8이닝 3실점)를 했지만 10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는 달성했다.
넥센에서도 알토란 같은 활약을 해주는 나이트의 재계약을 당연시하고 있다. 나이트가 호투를 이어가며 한국 생활 5년차를 맞이할 수 있을까. 나이트의 현재 성적과 인성이라면 내년 목동에서 다시 그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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