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일본 신입생 카가와 신지의 데뷔골에 흥분했다. 경기를 중계한 맨유 구단 방송은 카가와의 골이 터지자 "경기 내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가 데뷔골로 그 보상을 받았다"며 극찬했다.
카가와는 25일 중국 상하이 훙커우 경기장에서 상하이 선화와의 아시아 투어 경기를 통해 맨유 선수로 첫 골맛을 봤다. 프리시즌 경기 세 번째 출전 만에 터진 골이며, 이날 그는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맨유TV의 칭찬은 과장이 아니었다. 카가와는 리저브 팀 선수들을 중심으로 나선 맨유의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했다.
카가와는 이날 원톱으로 나선 페데리코 마케다의 뒤에서 처진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았다. 2선의 자유인으로 나선 카가와는 안데르송과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측면과 배후 지원 속에 볼을 소유하고 전후좌우로 양질의 패스를 공급했다. 카가와의 발 끝에서 여러 득점 기회가 창출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야기된 문전 혼전 상황에서 카가와의 패스가 안데르송의 결정적 슈팅을 이끌어냈으나 골문 옆으로 빗나갔고, 후반 10분 마케다에게 찔러준 스루 패스는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으로 이어졌지만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두 차례 결정적 도움이 결실을 맺지 못하자 카가와는 직접 슈팅을 시도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후반 23분 감각적인 볼 트래핑에 이은 하프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자신의 데뷔골로 맨유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카가와는 경기 MVP에 선정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카가와는 덥고 습한 날씨 속에도 90분을 소화할 수 있는 체력 상태를 입증했고, 전방 압박과 섬세한 볼 터치, 안정된 볼 배급, 창조적인 킬 패스와 마무리 슈팅 능력을 과시했다. 비록 한 수 아래의 중국 클럽을 상대한 경기였지만 맨유 레전드 개리 팔리스터와 아서 알비스턴도 칭찬을 보탰다. 이날 경기 분석 패널로 나선 알비스턴은 "경기 내내 비범했던 그는 골을 넣을 자격이 었었다"고 말했고 팔리스터는 카가와의 패스를 보고 "환상적"이러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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